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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protect you"
"I don't need your protection." "Don't say that, master. I can help you" "...Just for your sake?" "Obi-wan! You know, I need you" (clutch Obi-wan to Anakin's breast) "You are cofused into thinking" "...Don't deny me, master...please" "Let go your grip on my robe. It makes me feel...uneasy" "...Uneasy? Why?" very secret relationship of the jedies 각설하고 에피3, 다스 플레고스(?)의 전설로 유추할 수 있는 이야기들. 덧글을 토대로 수..
2005.05.29 -
"What the name of...!?"
"Obi-wan" (rub against Obiwan Kenobi) "Anakin..?? What the name of...!?" (be surprised) **** 작심삼일도 나를 위한 단어였나!!! oTL 시간이 없으므로 여전히 폐쇄모드... 하지만 떠오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것 위주로 간간히 업데가 있을지도...입니다...휴▽휴
2005.05.29 -
farewell
I'll...let you go. 거리낌 없이 전신전령을 다해 사랑할 수 있으려면, 필히 그 사랑을 언제 어느 때곤 버릴 수 있어야한다. 잃을 것을 두려워하면 도저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마음으로 절대적인 적극성으로 사랑할 수 없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너무나 사랑해. 절망적일만큼, 이토록 사랑해. 그래서, 버릴 수 있다. **** SW가 완결된 지금 어떤 형태로든 제 안에서의 SW도 구두점이 찍힌 관계로 다음 버닝기간까지 블로그 동결시킵니다. 잠시 고민했습니다만, 2차창작이라는 점에서는 워낙 마이너 장르라 혹시 에피3을 보고 새롭게 고파지시는 분들도 계실까하여 별 것은 아닌 컨텐츠지만 살려두기로 했습니다. 원래 함께 즐기자는 의미에서 본가가 아닌 블로그를 선택했던 것이고, 비록 몇 분 못사..
2005.05.27 -
에피3 리뷰를 빙자한 잡담
에피3에서 가장 의외였던 대사는 오비완의 "저를 황제에게 보내주세요. 전 아나킨을 칠 수 없어요. 그는 저에게 동생과도 같아요" 였습니다. 제 안의 오비완은 좀 더 훨씬 더 냉정하고 냉철하고 냉혈한 원칙주의자에 완벽주의자인 인물이어서 아나킨의 배반을 알고서는 아무리 억장이 무너져도 "저를 보내주세요. 이렇게 된 것은 전부 제 책임입니다"라고 할 줄 알았단 말이죠. 그런데 막상 뚜껑 열고보니 심지어 아나킨의 변절에 대해서도 딱히 책임을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네 스스로 자초한거야"라고 할줄은 정말 몰랐죠. 아니 사실은 에피5에서 아나킨은 죽었다고 단언하는 것을 보면서 예상은 했습니다만. 오비완에대한 저의 망상이 제 눈을 가렸습니다. 게다가 듣고 있는 아나킨이 정신이 멀쩡한 그런 상황이 될 바에..
2005.05.26 -
98% 부족할 땐?
"I will not let you go...I won't..." 이런 장면을 기대한 것은 물론 결코 아니지만!!! ;ㅂ; 결국 참지 못하고 캠판을 다운받아 봤어요... 사실은 첫만남은 스크린에서 하고 싶었지만... 어쨌거나 캠판은 필요하니까 미리미리 준비해 두자는 생각에 받았는데, 잠깐 켜볼까 화질만 보는 거야...라면서 켰더니..생각만큼 나쁘지 않더라고요... 5분 보다가 한 번 끄고 10분보다가 한 번 끄고 30분째에도 한 번 껐지만... 7전 8기랄까? 결국 다 봤어요. 그놈의 우유부단한 성격!orz... 이 영화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98%부족해!! 일까요. 제대로 리뷰를 쓸 마음이 거의 일지 않을 정도입니다. 몇가지 적고 싶은 것들은 있는데 늦었으니 간단히 줄여보자면... (스포일러 될 만한 것..
2005.05.25 -
오비완 케노비
**** 오비완 케노비. 그의 광팬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말하는 것은 무척 조심스러워진다. 망상이 구축해놓은 그의 그림자는 원작에서의 위용을 거의 갖추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처음 이 블로그를 개설했을 때 날 여전히 사로 잡고 있던 구도는 아나킨은 부모와도 같다고 제 입으로도 인정한 자신의 마스터 오비완을 증오하고 있으며, 심지어 살해하고 싶도록 미워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나킨은 결코 자신의 손으로 오비완을 해칠 수는 차마 없을 것이라는 사실은 나를 기쁘게했다. 아직 에피3를 보지는 못했지만 루카스가 6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했던 것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였다고 생각한다. 루카스는 아나킨과 루크라는 부자뿐 아니라, 콰이곤과 오비완, 오비완과 아나킨의 ..
2005.05.23 -
Welcome back
I missed you, master. 귀국했습니다. 이리저리 발버둥쳐봤지만 역시나 스타워즈 못봤습니다. 그 만큼 스타워즈 인기가 뜨겁다는 것이겠죠. 흑흑. 어쨌거나 적어도 더스베이더 음성변조 마스크(...)와 스타워즈 레고 더스베이더(의 일어나는 장면), 아나킨(과 비행기(?)), 오비완(&그리버스)의 3종은 구할 수 있었으니......휴▽휴...그런데 아나킨과 오비완의 화산 전투는 큼지막해서 못샀어요..ㅠㅠ 들고올 엄두가 안나더라는...;... 미국에서는 버거킹 어린이 식단 먹으면 스타워즈 캐릭터 SD피규어(?)를 하나 주더군요. 그래서 먹었더니 나온 것이 루크...동료분 두 분도 절 위해 드셔주셨는데 나온 것이 더스몰 두마리...멋지더군요. 그런데 어째서 같은 것을~!!ㅠㅠ 밉다아... 하나만 감사..
2005.05.23 -
무릎배게
로망 **** 저는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LA에 다녀옵니다. 원래는 스타워즈 보고픈 마음에 갈려고 계획한 것인데, 어쩌다보니 웃기게도 스타워즈는 못보고 오게 생겼습니다.OTL... 설상가상으로 국내 첫상연도 끝난 지금 슬슬 스포일러를 극도로 조심해야할 듯 합니다. 부디 스포일러를 내포한 댓글은 삼가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일주일 후나 혹은 그 이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그리고 세이님! 제 일이 좀 많이 늘어나면서 마감도 함께 약간 연장된 바람에 리퀘 제작은 6월 중순에서 하순경이 될 듯합니다. 에궁....정말 죄송합니다...;ㅅ; 느긋히 기다려 주시옵소서....ㅡㅜ
2005.05.17 -
IF...바보사제들
*미노님댁에서 어느날의 의문: 과연 아나킨은 타 제다이들과 미션을 나간적이 있었을까.를 읽다가 든 페러렐 망상의 프로토타입입니다. 만약에 아나킨이 더스베이더가 되는 일 없이...루크와 레이어가 제다이 템플에서 자랐더라면... 그리고 루크는 오비완의 두번째 파다완이.....레이아는 아나킨의 첫번째 파다완이 되었더라면... (템플 어딘가(...;)에서 루크의 마스터 오비완과 루크의 아버지인 아나킨이 무슨 대화인지 주고받고 있다. 아나킨의 팔에는 루크의 누이이자 아나킨의 파다완인 레이아가 잠들어있다. 루크는 이 끝이 없을 듯한 대화에 지겨워지기 시작한다. 루크는 오비완을 덮썩 끌어 안는다.) 루크: "마스터~" 오비완: "이게 무슨 짓이냐, 나의 어린 파다완?" 루크: "제다이 마스터는 파다완을 제일 첫번째로..
2005.05.15 -
루크
루크, 이 귀여운 친구야. 날 왜 좋아하니..? 내겐 너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단다. **** 사랑한다는 것은 대체 어떤 일일까요. 항상 궁금합니다만... 어떤 사람이 타인에게 조금도 이득이 되지 않아도 누군가는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좋아해줄 수도 있는 것일까... 루크는 어쩐지 오웬 큰아버지 부부가 아무리 벤을 멀리하라고해도 본능적으로 이 사람은 내 사람// 이라고 알고 있는 느낌이어서 참... ...기쁘다고나 할까 슬퍼진다고나 할까....ㅡㅜ 행복한데 슬프고 슬픈데 기쁜...// 그리고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전신상 실수로 빛을 양쪽으로 때렸음OTL
2005.05.14 -
OK
"It will be OK. I'll protect you. Now don't warry about it. Please... don't cry any more. It makes me feel a pain in the chest. You, my most treasured padawan Skywalker"
2005.05.12 -
I hate you
"I...I hate you, master"
2005.05.12 -
추억
인하무인, 오만방자, 청방지축, 유아독존인 그의 파다완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가르치는 마스터 제다이 오비완 케노비의 몇 안되는 즐거움. 그것은 호기심 충족을 위해, 혹은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욕심에 밤을 하얗게 새워가며 책을 읽고, 공부를 하다가도 사춘기 특유의 강렬한 수면욕에 곧잘 져서는 꾸벅꾸벅 조는 그의 파다완이 감기 걸리지 않도록 자신의 로브를 벗어, 깨우지 않도록 살포시 걸쳐주는 것. *그리고 다음날 아침* "왜 안깨워 줬어요!! 오늘 시험이라고 했잖아요!!! 성적 안나오면 다 마스터 책임이라구요! 오비완 바보! 멍청이! 멍개! 말미잘! 메이스 윈두!!"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 케노비... 조금도 보람없는 오늘 아침도 역시나 좌절 모드...OTL
2005.05.10 -
들리고 말았다;
미노님 댁에서 부인, 이러시면 안됩니다 (2)를 보다가 듣고 말았습니다. "마스터, 손, 잠깐만요. 손 좀, 거긴 안돼요. 잠,깐...아앗...!" 사진을 봤을 뿐인데 제 썩은 귀에는 아나킨의 고뇌에 찬 한마디가 아니라 신음소리가 들리고 말았어요. 이러면 안되는데...orz.....
2005.05.10 -
탈력...
"와아, 역시 스피더는 오픈카가 최고군요!!" "나의 어린 파다완 제자야, 네 덕분에 난 아직도 어지럽구나." "그야 마스터는 비행을 싫어하시니깐요~" "난 비행을 싫어하는 것이 결코 아니란다..." **** 줄여서 올리려다보니 짤렸지만, 뒤에 있는 것은 스피더(;;) 입니다. 스피더 없으면 마치=_=; 상쾌한 아침을 맞이한 파다완과 유쾌하지 못한 아침을 맞이한 마스터 같잖아요. 지난 밤 대체 뭘 했길래..?
2005.05.09 -
사진촬영
"나의 지난 파다완. 내게 설명해줄 수 있겠지. 이게 대체 무슨 짓이지..?" "네? 하지만 마스터. 흐트러진 오마담의 사진 요청이 쇄도해서요. 임무 수행에 지장이 있을 지경이거든요." ".....오마담..?"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옷은 절대 벗길 수 없다고 강력주장해서 이쪽에 유리하게 계약했거든요?" "아-나-킨-? 설마, 설마, 또..." "아, 하지만 분무기, 분무기. 솔직히 저도 꽤 보고 싶기도 하고요. 분무기 어딨지? 거기 잠깐 그대로 좀 계세요. 분무기 좀 찾아와야..." **** (...) 죄송합니다..............orz... 일에대한 스트레스가 쌓이니 정말 별 짓을 다하네요.....쿠킁. 여성향이 싫으신 분들이 보시기엔 대략 웁쓰한 포즈려나 싶어서 전신상은 가려봅니다. 알아서 ..
2005.05.08 -
눈물
아나킨, 나의 사랑하는 지난 파다완. 무엇이 널 울린거니? 왜 그렇게 눈물을 흘리고 있어? ...그래. 너의 그 숨죽인 오열을 보니, 마치, 어쩔 수 없었던 것 같구나. Seduction I know what's been troubling you. Listen to me. Only approve me, can you achieve a power of greater than any jedi. I can see you, your anger, it makes you stronger. **** 제대로 들은 걸까. 이런 영어실력으로 스타워즈 에피3를 과연 즐감할 수 있을까. 엉엉...ㅠㅠ 하지만 자막에 절대 의존하고 싶지 않음=_=; 저 대사를 들으며 아나킨은 오비완이 정말 미웠구나......하는 실감이 좀 들었..
2005.05.07 -
스승과 제자
에피3 개봉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즐겁고 행복하던 시절의 사제를 보고 싶네요ㅜㅜ 마음이 급해서 무진장 날렸습니다.ㅠㅠ 제 포스도는 마스터 요다급. (...)
2005.05.06 -
아버지
아버지 "그런 잔인한 말씀 마세요. 마스터, 당신은 제게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신 것 아시잖아요." 아버지. 이미 몇 번이나 들어온 그 단어에 자신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벌써 셀 수 없이 되풀이 되어온 지긋지긋한 대화. 아나킨이 과거에 자신에게 아버지를 겹쳐보던 순간이 과연 존재하긴 했었을까. 이제 와서는 단지 잔소리를 효과적으로 그만두게 하고자 하는 빈말에 지나지 않은 것 아닌가 하고 의문을 품었던 것 조차 아득한 과거처럼 느껴진다. 무엇보다 자신 역시 아버지란 존재를 몰랐고. 이미 형식에 불과하지 않는 그 단어는 이 사제간에 있어서 어느새 허울좋은 거절의 수단일 뿐이었다. 하나뿐인 그의 파다완은 오늘도 역시나 그의 마스터인 오비완의 말이 이미 자신에게는 닿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안달이..
2005.05.05 -
I know
역시 스타워즈에서라면 I know 겠지요. 벤이 루크와 함께 있는 장면도 좋지만, 아나킨과 함께 있는 장면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포스가 되어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과연 무사히 화해할 수 있었을까... 만약 무사히 승화되었다면, 4편의 더스베이더와 벤의 대결에서 벤은 이미 아나킨을 용서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루크가 아나킨을 구해줄 것을 예견하고,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어쩐지 루크를 더스베이더와 대면시키자마자 이젠 더이상 아쉬울 것은 없다는 듯이 만족스러운 웃음을 남기며 가버리셨기 때문에... 아나킨을 구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셨던 느낌입니다. 후후...슬퍼지내요. 아나킨이 온전히 아나킨이었을 때, 그의 절규를 억누르지 않고, ..
2005.05.05 -
심신불일치
망상상력이란 위대해서. 절대 그런 일 없을 거라는 사실을 다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손과 머리가 아주 따로 놀기도 한다. 때문에 마스터를 향한 아나킨의 몸이 마음과 따로 놀았다고해서 조금도 이상할 것은 없다. 아무렴, 이해한다. 그 나이엔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법이지. ,,,이 나이에도 이러는데. 이런 기회 결코 흔치 않으니, 기왕 한 번 시작한 것 확실하게 한번 해보렴. 젊은 파다완! (...) 정신차려, 나!
2005.05.05 -
핫케잌
* 이하의 글은 여성향은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나킨이 오비완컴플렉스입니다. 주의 바랍니다. 핫케잌 제다이 견습생으로서 마땅히 수행하여야 할 훈련을 모두 끝내고 돌아와보니 오비완은 없었다. 약간의 실망감을 달래며 우선 몸이 요구하는 대로 찬물 한 컵을 한 입에 벌컥 들이키자, 서서히 온 몸의 긴장이 풀리는 듯 했다.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고 기분 좋은 피로감이 사지를 감돌았다. 침대로 향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먼저 샤워 실로 향하기로 했다. 어쩌면 그 사이에 오비완이 돌아와서 간단한 요리를 해줄지도 모른다. 오비완은 훈련을 마치고 온 자신의 파다완에게는 언제나 각별히 상냥하니까. 처음 템플에 들어와 수련을 시작했을 때, 아나킨은 모든 수업에 있어서 템플에서 자란 다른 아이들보다 열등 했었다. 당연하다..
2005.05.02 -
Uno
this means nothing to me 'cause you are nothing to me and it means nothing to me that you blew this away 'cause you could've been number one if you only found the time and you could've ruled the whole world if you had the chance you could have been number one and you could've ruled the whole world and we could've had so much fun but you blew it away you're still nothing to me and this is nothing..
2005.05.01 -
쇠사슬
정말로 별 것은 아니지만 여성향이므로 가립니다. 알아서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여성향이라는 단어를 모르시는 분도 삼가합시다. 보신 후의 태클은 일체 사절. 눈 버리셨다고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시면 됩니다. ↓ 망상 속에나 있을 법한 장면. 어린시절(12~13세까지)의 아나킨은 템플에서 자란 패더원들에 비하면 확연히 과도한 스킨쉽을 요구해 와서 오비완을 곤란하게 했을것 같긴합니다만. 이유없이 부비적거리거나 키스를 조르거나 침대로 와서 파고들거나. 아무리 그래도 마스터를 구속 해놓고 억지로-는 없었겠죠..=_=; 보고 싶긴 합니다만 에피2의 오비완 구속장면. 진심으로 Good Job 이라고 외쳤습니다. 캡쳐해서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놀라 한걸음 물러서시는 것 보고(...) 바꿨습니다. 사실..
2005.04.29 -
죽음
마스터, 당신은 내게 어울리지 않아요. 당신은 내 스승으로서 역부족입니다. 결코 조금도 전혀, 마땅치 않다고요.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정말 싫은 소리를 해버렸다고 생각했다. 그건, 전적으로 그를 상처주기 위한 말이었기 때문에. 잘도 이런 말을 지껄이는구나. 뭔가를 거침없이 말하고 있는 자신의 입에 놀랐다. 이런 말 할 생각 아니었는데.... 이런..전혀, 마음에도 전혀 없는 말을.. 마스터, 저는 이렇게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당신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고 싶어요. 그에게 사과를 하고, 오해를 풀어, 참회하고 싶은 강한 충동이 참기 힘든 구토증처럼 밀려 올라왔다. 그러나 그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 그렇게 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내가 더 잘 알고 있는데. 그 누구보다도 내가 더 잘..
2005.04.28 -
증오의 양상
아나킨의 오비완을 향한 증오가 어떤 행태일 것인지 안다. 아나킨이 오비완의 죽음을 바라게 되는 그 심리를 나는 안다. 성장과정에서 아나킨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거? 오비완을 실망시킨다. 오비완으로 대표되는 제다이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나킨은 좌절한다. 이윽고 자신을 굴복시키는 오비완의 기대에 그는 화가 난다. 사실은 오비완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없는 자신의 모습에 화가 나는 것이라는 점을 아나킨은 알고 싶지가 않다. 아나킨이 가진 패배감의 원인중 가장 큰 부분은 그 자신에게 내재된 본래의 성향에 있고, 아나킨은 그러한 사실을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알 고 있기때문에, 그러한 사실은 결코 쉽사리 인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그는 더욱 화가 난다. 그 화는 엄밀히는 타인-오비완-을 향한 것..
2005.04.27 -
희망
판도라의 상자속에 남은 것은 한가닥의 희망뿐. 아나킨은 에피2에서 이미 울었죠. 에피3에서 오비완은 과연 눈물을 흘릴까요? 제 망상속에선 아나킨과의 화산에서의 결투를 끝내고, 신생아인 루크를 타투인으로 데려 가면서 오비완의 손가락을 꼭 쥐며 방긋 웃는 기똥찬 루크에게 웃어주다가 긴장이 풀려서 그만 눈물이 왈칵...ㅡㅜ (보고도 전혀 알 수 없게 그려졌습니다만=_=;) 오비완이 냉철한 제다이였다지만, 루크라는 존재가 없었더라면 과연 제다이로 삶을 끝마치고 또한 포스화 할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루크가 없었더라면, 그의 책임은 아나킨을 죽이는 것까지일테고, 후에 더스베이더가 되었다는 것을 알더라도 그를 칠 수단이 없다는 것을 오비완은 알겠죠. 그런 상황에서도 제다이로써 존재할 것을 고집할 이유라곤 부서질대..
2005.04.26 -
수염
이렇게 귀여웠던 아나킨이었건만 8년 후 어느새! orz 오비완이 워낙 동안인 탓도 있어 어느쪽이 마스터인지 알 수 없는 상황. 때로는 키와 삭은 표정(실례)때문에 외부인들이 아나킨을 마스터로 착각하기도? ...안돼, 이건 곤란해.오비완 절대절명의 위기...!;ㅁ; 마스터, 마스터 콰이곤 진 헬~프미~ㅡㅜ ... ...... ......... 마스터!? *ㅂ*+ 이렇게해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수염을 기르게 된 오비완. 관록있어보인다기보다는... 새파란 녀석이 복실복실한게 너무나 귀엽다는 사실을 본인은 절대 모른다. 아니나 다를까, 아나킨으로썬 수염도 전혀 OK였던 모양?
2005.04.25 -
상처
뭔가(...)의 패러디 여태껏 그리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지만, 클론워즈 애니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전장에 다녀온 아나킨의 눈가에는 상처가 있다. 에피3의 영화 스포일러 사진들도 물론 마찬가지다. 이 상처는 대체 무엇을 의미할까? 머천다이징된 대부분의 외전격 소설이나 만화들을 읽지 않은 나로서는 잘 알 수 없지만, 감히 추측해보건대, 여전히 성급한 아나킨의 성격, 즉 제다이나이트로서 불완전함을 보여주기 위한 창치가 아닐까. 역시 전쟁하의 인력난 때문에 쉽사리 승진한 역효과가 있는 셈이다. 심지어 미디클로리안치가 아나킨의 거의 1/3인 오비완이나 여타 다른 제다이들도 포스가 되거나 죽기는 했어도 그런 대수롭지 않은(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지는 않는다. 미디클로리안치 관련으로 때때로 오비완이 아나..
2005.04.24 -
신뢰
등을 맞대고 쉴 수 있는.
200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