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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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속된 말로 기운이 넘친다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뜻이 될 수도 있습니다.무리하게 일을 감행하는 것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술과 고기에 만족하며 폭식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출세하는 것은 원래 천운을 거스르는 것이라 오래가지 못합니다.-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전에 인상 깊게 읽은 책, 다시 읽고 싶어서 신청하다.이번에 스노우폭스북스에서 나온 개정판은 가볍고 삽화가 많아서 예쁨. 후미에는 일본어 버전도 있다. 사람은 불생불멸... 증명할 수는 없으나 이번 생에서 식습관이 인과응보가 되어 내세에도 이어질 것이란 이야기가 거듭 나온다. 저자는 유명한 관상가 임에도 관상, 사주풀이를 다 뒤로하고 오직 식습관에 대해 강조하게 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식습관, 그리고 낭비는 하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게 되는 책..
2025.02.10 -
더 빠르게 실패하기
정작 중요한 문제는 이미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고 그것이 직업적인 것이든, 취미나 개인적인 작은 희망하는 것들이라도 시도하지 않으며 망설이고 움츠린다는 데 있었다. -더 빠르게 실패하기 p51- 생각만 많고 실행이 적은 나를 위한 책.곧잘 상상만으로 만족하거나 또는 좌절해버리는 나를 위한 책. 스폭크루VVIP 멤버십 첫 번째 크루도서인데..제목부터가 지금 나에게 넘 필요한 책ㅎㅎ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으면서...또한 가볍게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아직 초반부를 읽는 중...읽으면서 좀더 추가해볼게. *본 독서인증은 스노우폭스북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2024.12.03 -
[드라마 리뷰] 배틀스타 갤럭티카
고전적인 SF 소재에 하나같이 어디서 본듯한 설정임에도 이야기의 톤이나 주제 자체는 매우 독보적이었던 배틀스타 캘럭티카!인류와 기계문명 사일런 간의 전쟁을 통해 인간에 대해서 심도있게 풀어냄.놀랍게도 작품에서 인간과 사일런과의 싸움은 비중이 30% 정도인데반해 오히려 인간끼리의 싸움은 근 60%에 육박한 듯.....??(사일런끼리의 싸움 10%)서로 다른 존재 간의 갈등을 정면에서 조명하면서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걸 느끼게 했던 드라마.굳이 한마디로 감상을 요약하자면 "너무나 인간답다"...??상당히 정치적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미신적인 사건을 포함하여 경제, 사회, 정치, 종교적인 갈등을 두루 다룸. 잼난 건 SF소재에 무척 논리적일 것 같으면서도 다 보고나면 꽤나 미신적인 것이 신도..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