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글은 if 오비완이 임신-_-; 할 수 있다면과 연관된 글입니다.
이전 글부터 먼저 읽고 이 글을 읽을지 여부를 결정해주십시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향 및 남성임신 망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성향 및 남성임신을 싫어하시거나 무슨 뜻인지 모르시는 분은 피해주십시오.
또한 이전 글들을 읽고 아나킨 및 오비완의 이미지가 훼손되었다고 느끼신 분들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valley나 검색어로 찾아오셔서 more기능이 의미 없이신 분을 위하여, 스크롤 역시 충분히 내려드렸습니다.
↓
자고로 성인군자는 다크사이드를 멀리한다!고 했더랍니다...
↓
정말로 보시겠습니까?
콩닥콩닥 콩닥콩닥 콩닥콩닥 콩닥콩닥..
두 근 두 근 두 근 두 근..
역시 임신네타라면...
아기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점차 온화해지는 자신의 맥박소리에 안심하여 잠이든다-겠죠.
****
에피3에서 정말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문득 깨달았습니다.
오비완이 올가나의원과 통신할 때 자신은 통신두절되었다고 하죠.
요다가 템플에서 생존제다이 모두에게 귀환메세지가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처음 극장에서 봤을 때, 그럼 왜 오비완은 연락 못받았는데?
라는 의문을 가졌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사항을 이제껏 잊고 있었습니다.
왜 잊었는가..?...;;;;
생각해보니, 첫 관람후 자막번역에 너무나 화가나 욕을 한바닥 갈겨썼었죠; 그것도 통신체로.
보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다음날 그렇게 화가 난 이유는 제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헌데 자막은 도움이 안되서-란 사실을 깨닫고 지웠습니다. 보기 괴로운 것 보신분들께 이자리에서 사죄드립니다. 죄송합니다...orz...전부 저의 부족, 저의 불찰이었습니다.
어쨌거나 왜 오비완은 귀환 연락을 못받았는가?
제다이 암호로 이 메세지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제다이였던 그리고 카운슬 멤버였던 아나킨이라는 사실은 쉽게 예상할 수 있을 터. 친절히 클론들은 이 메세지를 해독하고 고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는 설명까지 해줍니다. 즉, 오비완이 연락을 못받은 이유는 아나킨이 연락을 안했기 때문이겠죠! 이런 걸 잊고 있었다니...orz...
그럼 왜 아나킨은 연락을 안했는가?
저는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1. 오비완을 치고 싶지 않아서.
2. 오비완에게 영링학살이라는 장면-타락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우와아...;ㅁ;...
어느쪽으로 해도 저는 너무 좋아요♡
굳이 따지자면 저는 2번이 더 강세라고 생각합니다.
파드메의 이야기를 들으며 지은 아나킨의 표정이 제눈엔
그 사실만은 오비완에겐 알리고 싶지 않았는데-로 읽히기 때문에///
하아하아...
어쨌거나 아나킨은 오비완의 명령을 개무시했듯이
황제님의 명령도 개무시 하는군요.
무스타파에서 오비완을 설득하려는 모습을 봐도 확연합니다만,
역시 윈두가 팰퍼틴을 치려고 하지 않았더라면
아나킨은 어떻게 팰퍼틴을 잘 구슬려 정보만 얻고,
제다이는 계속할 궁리를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제게 에피3의 아나킨은 상당히 그런 이미지...ㅋㅋㅋ 완전 애죠... 에효...ㅡㅜ 굉장히 마이 페이스 한 것이 전혀 남일 같지 않아서 또 섬뜩합니다만.
사실 에피3개봉 전에는 좀 더 자진해서 다크사이드로 갈 줄 알았기 때문에...=_=;
또 다른 얘기입니다만 덧글로 달긴 길고 한번 정리할 겸....
제가 오비완이 아나킨을 사랑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물론 곧이곧대로 전혀 사랑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오비완의 사랑의 형태가 아나킨을 구할 수 있는 방식은 분명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비완은 그 자신의 성격이나 제다이로서의 그 답지 않게 아나킨에게 집착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집착합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2편의 오비완의 언행에 있는데... 두크백작의 실력이 자신보다 위임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냉정히 분석하고 있는 오비완은 그러나 아나킨과의 재능차이에 대해서는 그다지 솔직해지지 못합니다. 오비완의 정치가를 보는 시각이나 전국을 보는 시각은 매우 냉철하고 정확해서 오비완에게 아나킨이 자신과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는 완전한 타자였다면 오비완은 아나킨의 재능이나 위험성을 파악하지 못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오히려 오비완은 아나킨을 처음 봤을 때부터 위험을 느꼈었고, 그를 파다완으로 맞이해 키우는 과정에서 여러번에 걸쳐 그런 위험성을 감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나킨에 대한 애정이나 집착때문에 오비완의 자아는 그런 순수한 느낌-제6감 혹은 심층심리-을 부정하고 말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야말로...알고 있어도 보지 못하는 거죠. 타인이 아니기때문에 나 자신을 스스로 명확히 보기는 힘든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 오비완의 사랑의 형태는 자신과 다른 아나킨을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게 만들려고 하는 방향으로 실천됩니다. 제다이로서 당연한 과정이자 결과이긴합니다만......아나킨에게 적절할 수는 없겠죠. 차라리 오비완은 아나킨을 파문시켰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혹은.....책임지고 같이 있어준다던가 말입니다.
에피2의 아나킨은 단독 첫임무에서 센드족을 학살합니다. 에피3 초반부에선 오비완이 기절한 사이 두크백작을 죽이죠. 외전입니다만 클론워즈 애니에서도 오비완과 별개의 행동을하며 시스추종자?를 죽입니다. 아나킨은 아마 경험으로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오비완이 없으면 그는 제다이로서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이미 파국-0-에서 다룬 것입니다만...^^
그리고......아나킨의 표정이 나름 중요한 그림이기 때문에 줌인..+//+;
덧글은 내일 달도록 할게요 너무 늦어서...어서 자야....;;;
그 귀환메세지, 안그래도 아이디어는 타인이 냈을지 몰라도(웬지 아가의 센스일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보내는 조작 자체는 아가가 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다만 메세지를 못받은건 오비완이 그리버스가 타고 냅다 튀려던..즉, 적측의 전투기를 타고 날던 상황이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뿐. 이르키르님 해석이 더 마음에 들어요>_</////
웅~ 저도 애기가 무스타파에서 청소 끝난 뒤 혼자 울때, 파드메가 아나킨한테 무스타파에서 오비완이 어쩌고저쩌고 했어 이런 이야기 할때, '나는 더 이상 오비완에게 돌아갈 수 없어' 라든가 '오비완은 결코 나를 용서하지 않을거야' 같은 생각을 했을거라고 봐요. 애기가 전대물 포즈로 나타난 오비완을 보고 발작하듯이 분노한 것도, 오비완과는 절대로 마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거구요. 오비완은 애기에게 있어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깨끗한 거울이니, 미안하다거나 부끄럽다는 감정은 당시까지는 남아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림 정말 두근두근한데요.(그니까 니가 왜!)
애기 눈이 어째 허해보입니다ㅜ_ㅜ
오홋! 그러고보니 오비완은 귀환메세지를 못받았군요~ 어허라~~~ 아직 한번밖에 못봐서 내용이 가물가물^^ 세세한건 기억이 안나요. 워낙 마지막에 아나킨과 오비완의 결투가 임펙트가 강했던 것인가!!! 저 사실 사제물을 은근히 좋아합니다^^
특히 뭐랄까 스승제자 혹은 선 후배 사이의 애증의 결투라든가..쿨럭쿨럭...그 상황자체를 매우 좋아해요.
아, 저도 오비완이 아나킨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었다는 뜻으로 이르키르 님의 말씀을 이해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아나킨을 향한 그의 사랑은 아나킨이 원하던 형태와는 다른 것이었기 때문에.. 아무튼 오비완이 아나킨에게 객관적일 수 없었다 해도 그건 마스터로서 제자를 향한 형태(물론 다른 제다이 사제간 보다 특별하긴 해도)였을 것 같습니다. 그 감정의 차이를 들여다보는 게 괴롭다고나 할까요.
그건그렇고 오비완에게 귀환 연락이 가지 않은 이유로 전 이르키르님 보기의 1번을 택하고 싶군요. 아나킨이 다른 제다이들은 다 죽였어도 '오비완이 공화국을 배신하지 않았길 바란다'고 아마딜라 앞에서 말하던 거 보면 역시 제 손으로 오비완을 치고 싶지 않았다는 거 아니었을지...T-T
곤도르의딸님> 그럼 저와 오비완의 시점을 얘기하기 힘든 이유는 거의 일치하시는 군요. 정말 그런 겁니다ㅡㅜ..그러니까 오비완은 아나킨을 그런 쪽으로는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제다이로 완성된 그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저도 무스타파의 긴 대결을 보면 볼수록- 에피3초반부의 두크에게 쉽사리 나가 떨어진 오비완과 비교해보며- 아나킨은 역시 진심이 아니었구나- 말로는 증오해! 끝이야! 라고 하고 있어도 마음속 깊이는 전혀 그게 아니었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오비완은...아무리 힘들어도 할 땐 하는...제다이였던 것이죠...
와아...그러고보니 정말, 저걸 눈치채지 못하다니 바보같네요..OTL 엉엉 정녕 학교에 지친 이 몸을 따끈따끈하게 데워주십니다. 이르키르님 포스트는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 버닝인지;ㅂ;b 저는 한동안 블로그를 못할것같아요- 다른 분들 블로그도 자주 못 들릴 듯 하지만...어쨌든 저 해석 가슴이 고이 담아두고 가렵니다. 아, 혹 이르키르님 MSN사용하시나요?
아...맞다;; 그랬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르키르님처럼 둘 사이가 부자사이가 아닌 형제의 사랑으로 보는데요, 실제로 오비완이 아나킨에게 넌 내 형제 같았어!라고 왜칠때 딱 감이 와버렸죠. 오비완 그 또한 완성된 제다이?사람?이 아닐때 감당하기 어려운 학생을 맡았고 그 자신도 꽤나 혼란 스러웠을거에요. 그러다가 역시 제다이로 키우기로 마음 먹은 이상 제다이답게 대한것 일테구요. 그러나 그 자신도 초짜이니까 아버지 보다는 형같은 기분이얼을 것 같아요.
저는 1,2번 둘다 올인입니다. 어찌되었건 오비완은 파드메 이전에 애정을 갈구한 첫번째이고 그런 어린아이같은 심성이 그대로 남아 있었으니까 무의식중이든 뭐든 나쁜짓을 하고 그것을 대면하고 싶지 않다가 아니였을까 해요. 에픽1의 짤린 부분이 매우 아쉬워지는데요.
사과주스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ㅂ; 영화속 이야기가 치밀하게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망상의 여지가 이렇게 많다는게 참...아니, 그런 영화를 제가 좋아한다는게 참 이상합니다. 저는 원래 단순한 걸 좋아하는데 말이죠^^;;; 뭐 모든 것은 포스의 뜻이려니~하며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오비완은 귀환 메세지를 못받았네요; 으아아아 저는 지금까지 이 중요한걸 왜 눈치 못챘는지;;;OTL(...) ps 이구 자기전에 들렸는데 이런 그림 보면 잠 못잡니다 정말 T▽T
비밀댓글입니다
아....정말, 아나킨의 표정. 정말 신나보이기도 하고 두근두근거려하는것도 같고. 그림의 분위기탓인가 오싹하기도 하네요;ㅁ; 널부러진 오비완하며...아이구야 못삽니다orz
비밀글>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와서 설정을 바꿀수도 없으니 일단 소리만 수정하고 나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우, 오비완의 표정과 포즈가, 저도 모르게 발그레하게 만듭니다.
그 귀환메세지, 안그래도 아이디어는 타인이 냈을지 몰라도(웬지 아가의 센스일것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거든요;) 보내는 조작 자체는 아가가 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더랬어요^^
다만 메세지를 못받은건 오비완이 그리버스가 타고 냅다 튀려던..즉, 적측의 전투기를 타고 날던 상황이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을뿐. 이르키르님 해석이 더 마음에 들어요>_</////
(...그림도 좋고;_;)
웅~ 저도 애기가 무스타파에서 청소 끝난 뒤 혼자 울때, 파드메가 아나킨한테 무스타파에서 오비완이 어쩌고저쩌고 했어 이런 이야기 할때, '나는 더 이상 오비완에게 돌아갈 수 없어' 라든가 '오비완은 결코 나를 용서하지 않을거야' 같은 생각을 했을거라고 봐요. 애기가 전대물 포즈로 나타난 오비완을 보고 발작하듯이 분노한 것도, 오비완과는 절대로 마주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거구요. 오비완은 애기에게 있어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깨끗한 거울이니, 미안하다거나 부끄럽다는 감정은 당시까지는 남아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림 정말 두근두근한데요.(그니까 니가 왜!)
애기 눈이 어째 허해보입니다ㅜ_ㅜ
오홋! 그러고보니 오비완은 귀환메세지를 못받았군요~ 어허라~~~ 아직 한번밖에 못봐서 내용이 가물가물^^ 세세한건 기억이 안나요. 워낙 마지막에 아나킨과 오비완의 결투가 임펙트가 강했던 것인가!!! 저 사실 사제물을 은근히 좋아합니다^^
특히 뭐랄까 스승제자 혹은 선 후배 사이의 애증의 결투라든가..쿨럭쿨럭...그 상황자체를 매우 좋아해요.
우우, 그림 너무 좋습니다. 애가 애를 확인?하는군요... 아나킨은 좋은 아빠가 됐을 지도 모르겠어요. 음침한 면모를 제외하면 정신수준 그닥 다르지 않음?; 아니 같으니까 오히려 경쟁관계가 됐을 확률이 더 높겠군요. 이런.-_-;
로도님> 저도 정말로 잊고 있었어요. 정말 말도 안되는=ㅁ=;; 잘 주무셨기 바랍니다;;
timi님> 임신네타는 상당히 재밌는 부분들을 갖고 있어서 그만두기가 쉽지 않습니다>ㅂ<
lukesky님> 쯧..;ㅂ;...파다완 잘못둔 탓에 웬 고생을...
미노님> 템플까지 행사한 황제님 센스 아닐까요. 아나킨의 머리가 그만큼 돌 것 같진 않고 그렇다고 클론이 그랬을 것 같지도 않고요^^ 크크 제다이들에겐 컴링크가 있으니, 게다가 아나킨이면 전화번호부 1순위일텐데 역시 전 이쪽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아아.>//<
세이님> 뭔가 무스타파장면은 읽을 여지가 너무 많지요. 한마디로 애매모호;;;;하게 표현해놨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 그게 좋은거지요 ㅠㅠ
saris님>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해요 에헷// 전 아스카가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두라단님> 정말이지 오비완을 사이에 두고 경쟁관계였을 것 같지요!// 특히 루크 말입니다 ㅋㅋㅋ
아, 저도 오비완이 아나킨에 대한 애정이 전혀 없었다는 뜻으로 이르키르 님의 말씀을 이해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제 생각에 아나킨을 향한 그의 사랑은 아나킨이 원하던 형태와는 다른 것이었기 때문에.. 아무튼 오비완이 아나킨에게 객관적일 수 없었다 해도 그건 마스터로서 제자를 향한 형태(물론 다른 제다이 사제간 보다 특별하긴 해도)였을 것 같습니다. 그 감정의 차이를 들여다보는 게 괴롭다고나 할까요.
그건그렇고 오비완에게 귀환 연락이 가지 않은 이유로 전 이르키르님 보기의 1번을 택하고 싶군요. 아나킨이 다른 제다이들은 다 죽였어도 '오비완이 공화국을 배신하지 않았길 바란다'고 아마딜라 앞에서 말하던 거 보면 역시 제 손으로 오비완을 치고 싶지 않았다는 거 아니었을지...T-T
곤도르의딸님> 그럼 저와 오비완의 시점을 얘기하기 힘든 이유는 거의 일치하시는 군요. 정말 그런 겁니다ㅡㅜ..그러니까 오비완은 아나킨을 그런 쪽으로는 사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제다이로 완성된 그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인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저도 무스타파의 긴 대결을 보면 볼수록- 에피3초반부의 두크에게 쉽사리 나가 떨어진 오비완과 비교해보며- 아나킨은 역시 진심이 아니었구나- 말로는 증오해! 끝이야! 라고 하고 있어도 마음속 깊이는 전혀 그게 아니었구나-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오비완은...아무리 힘들어도 할 땐 하는...제다이였던 것이죠...
와아...그러고보니 정말, 저걸 눈치채지 못하다니 바보같네요..OTL 엉엉 정녕 학교에 지친 이 몸을 따끈따끈하게 데워주십니다. 이르키르님 포스트는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 버닝인지;ㅂ;b 저는 한동안 블로그를 못할것같아요- 다른 분들 블로그도 자주 못 들릴 듯 하지만...어쨌든 저 해석 가슴이 고이 담아두고 가렵니다. 아, 혹 이르키르님 MSN사용하시나요?
자오선님> 자오선님 블로그에 비공개덧글로 남겨두었습니다. 시험공부 힘내세요. 그리고 꼭 돌아와 주시옵소서>//<♡
아...맞다;; 그랬어요. 저 같은 경우에도 이르키르님처럼 둘 사이가 부자사이가 아닌 형제의 사랑으로 보는데요, 실제로 오비완이 아나킨에게 넌 내 형제 같았어!라고 왜칠때 딱 감이 와버렸죠. 오비완 그 또한 완성된 제다이?사람?이 아닐때 감당하기 어려운 학생을 맡았고 그 자신도 꽤나 혼란 스러웠을거에요. 그러다가 역시 제다이로 키우기로 마음 먹은 이상 제다이답게 대한것 일테구요. 그러나 그 자신도 초짜이니까 아버지 보다는 형같은 기분이얼을 것 같아요.
저는 1,2번 둘다 올인입니다. 어찌되었건 오비완은 파드메 이전에 애정을 갈구한 첫번째이고 그런 어린아이같은 심성이 그대로 남아 있었으니까 무의식중이든 뭐든 나쁜짓을 하고 그것을 대면하고 싶지 않다가 아니였을까 해요. 에픽1의 짤린 부분이 매우 아쉬워지는데요.
사과주스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ㅂ; 영화속 이야기가 치밀하게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망상의 여지가 이렇게 많다는게 참...아니, 그런 영화를 제가 좋아한다는게 참 이상합니다. 저는 원래 단순한 걸 좋아하는데 말이죠^^;;; 뭐 모든 것은 포스의 뜻이려니~하며 좋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