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체포

2025. 1. 15. 22:33TXT/Life Log

2025년 1월 15일 맑음 추움

오늘 나는 누구인가? 총무, 그림쟁이, 딸

OH~늘!
오늘 기뻤던 일 윤석열 체포 소식에 기쁘다.
오늘 잘한 일 그림그리다.
오늘 감사해야할 일 윤석열 체포함에 감사합니다.
일이 많지 않아 시간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엄마가 맛있는 밥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욕탕이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반성하는 일 유투브 너무 많이 봄?
오늘 올라오는 말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라.

 

어제 일기를 쓰고 잔 덕분인지 몸과 마음이 훨씬 더 편안했다.

오늘은 인물사진 크로키를 하며 즐기다.

그저 보고 그릴 뿐이라서 아무 생각이라고는 없는...

인물을 다양하게 안그려봤다는 걸 느껴서... 틈틈이 보완해야겠다 느낌.

특히 여성 크로키는 해본적이 없었다~...

25.01.06에 처음 크로키해봄...

이제것 여캐를 그려본적이 없다니... 그럴 수가 있나..? 싶지만

인물이라곤 주로 남캐의 팬아트만 그리다보니 그런 일이.. ㅎㅎ;

 

새로운 거 그려보니까 재밌었음.

여성의 여리여리한 라인도 손에 금방 익음...

사실 작년에 스토리보드 일할 때... 여자 그릴 때마다 남자 그린후 윤곽선을 깍아서 여자로 만드는 ㅋㅋ.....

어이없는 수고를 했었다.

손에 익은 인체가 모델형 건장남이어서 어쩔 수가 없었는데

포즈 몇 개 그리니까 금방 또 라인에 손에 익더라고...

더이상 남캐를 깎아 여캐를 만드는 수고는 안해도 될 듯.

다양한 체구나 인종의 사람을 그려봐야겠다 싶어서 크로키를 시작한 것도 스토리보드 일하면서 부터이다.

 

예쁘고 섹시한 젊녀 사진은 많은데...

여성이야말로 다양한 사진자료.. 없는 듯.

다 비슷비슷하여 금방 또 흥미를 잃다...ㅎㅎ

 

다양한 인물들 더 그려봐야지ㅎ

 

윤석열 체포 소식을 마침 실시간으로 보다.

접속하는 순간 뙇.. 체포됨..ㅎ

정말 기다리던 소식인데 또 한 편으로는 어느 순간에...안식일에 들었음.

내 안에서 윤석열이 체포되는 일이 명백하게 이뤄지고 나니까 아직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정말로 더 이상 원하지 않게됨.

 

어젯밤에는 LA에 비가 내렸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을 상상하다 잠에 들었는데

아 굳이? 내 (한정된?) 상상력을 거기에? 써야하나? 이런 생각이 끼어들어 완전히 집중할 수는 없었다...

랄까 중간에 그만둠.

아니 그 순간... 우선 나부터 바로 세우고서요.. 이런 이기심이 올라왔었구나;...

 

믿을 수 없을만큼 불바다임...

저화질 뉴스영상인데도 그 어떤 상상의 고화질 불바다 영상보다도 정보값이 많다는 것이 느껴짐...

대부분 사람들 어서 비가 내렸으면 기원하던데...ㅜㅜ

아주 가끔 어떤 사람들은 벌받았다고 하고.

 

내 마음자리를... 돌아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