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8. 21:25ㆍTXT/Life Log
2024년 11월 08일 금요일 맑음. 쾌청한 날씨. 아침저녁으론 추움
1. 초점: 깨어나기
2. 테마: 깨어있는 의식
3. 원만633
원만633 | |
체력 | 국선도 |
지력 | 익스틀란으로 가는 길 |
심력 | 거울명상 |
4. 나의 사명: 나는 세상으로 빛을 가져와 사람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결심했습니까?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도울 이야기를 쓰기 위한 매조꾸?
5. 오늘 할 일: 그림그리기, 총무
고객 | 나는 어떤 존재인가? | 고객이 원하는 것은? |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
그림 | 화가 | 나타나기 | 순수한 의도 | 헌신하는 그림쟁이 | 그림그릴 시간과 체력을 남긴다 |
회사 | 총무 | 사업 | 생존 | 든든한 총무 | 책임감 가지고 일한다. 전화 잘 받는다. |
엄마 | 딸 | 가족 | 사랑 | 사랑스러운 딸 | 잘 듣고 합니다. |
아빠 | 딸,총무 | 가족 사업 |
사랑 | 든듣한 딸 | 간지러운 곳을 긁어드린다. |
오늘 나는 누구인가? 화가, 총무, 딸
OH~늘! | |
오늘 기뻤던 일 | 충동적으로 방용도와 가구 배치를 바꾸었고 매우 만족스럽다! 방이 둘 다 매우 넓어져서 기쁘다. 침대가 각각 충분히 떨어져있어서 더이상 서로 조심하지 않고 편히 지낼 수 있음에 기쁘다. 침실이 고속도로에서 멀어짐으로써 조용해져서 기쁘다. 미술도구가 꽤나 많이 남아있어 기쁘다. |
오늘 잘한 일 | 방용도 변경. 새벽에 잠시나마 그림 그림. 업무를 미리미리 끝내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공간이 있음을 기억하며 의식적으로 좋은 기분을 선택함. |
오늘 감사해야할 일 | 가구 이동에 부모님이 적극 도와주심에 감사합니다. 생일파티가 재밌어서 감사합니다. 사원들과 서로 편안해짐에 감사합니다. 자연스럽게 존경심과 감사함이 우러남에 감사합니다. 방이 넓음에 감사합니다. 화실로 사용할 방이 생김에 감사합니다. 수면공간이 완전히 분리됨에 감사합니다. 침대방이 조용함에 감사합니다. 집이 항상 깨끗함에 감사합니다. 적당량의 업무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지금 이 순간 나는 잠들어 있지 않으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내가 무슨 일을 하며 또 왜 하는지를 명확히 알고 있다.
트랜서핑 메이저 I, II, III번을 자주 뽑는 듯.
아직 한참 깨어나기 중 인가보다 ㅎㅎ
"자네가 태어난 그날 이래로, 자넨 어떤 식으로든 남이 하라는 대로 하면서 살아왔어."
"맞습니다"
"자넨 그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말이야."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제 자넨 무력해.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그렇습니다. 바로 그겁니다."
<익스틀란으로 가는 길>에서
출근길에 읽다가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고였다.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처럼 무력하다는 게 올해 내 심상 그 자체라서ㅎ
그림조차도 이렇게 그려야 팔린다, 저렇게 그려야 팔린다 이런 이야기에 너무 휘둘려왔어.
내가 그리고 싶으니까 그린다... 라고 다시 말할 수 있게 된 것이 정말 몇 일 안된 듯.
어차피 내가 그리는 그림도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림일 수 없고
내가 쓰는 이야기도 모든 사람을 위한 이야기일 수 없어.
<익스틀란으로 가는 길> 번역은 매끄럽지 못하고 꽤나 어색한데 내용자체가 워낙 좋으니까 훜이 곳곳에 있어.
그리고 역시 부럽단 생각 ㅎㅎ..
돈 후앙을 스승으로 만남, 그리고 그가 경험했다고 하는 내용들에...
하지만 저런 사람을 만난다면 카스타네다가 썼듯 정말 만날 때마다 죽도록 무섭고 두려울 듯.
한 번도 타인을 스승으로서 온전히 신뢰하지는 않은 것 같다.
어쩌면 그것은 내 안에 불신과 벽 그리고 남을 해칠 수 있음이 있어서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