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26. 23:29ㆍMEMO/Books
사람들은 흔히 나이가 많으면 취업에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산업에서는 '너무 젊다'는 것이 '너무 늙었다'는 것만큼이나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취업할 수 있습니다.
-비상이동 매뉴얼-
지금, 이 회사에서 반드시 벗어나고 싶을 때
제목보다도 부제에 눈길이 가는 책.
조금이나마 읽고서 글을 쓰고 싶었는데 다른 일들에 치여 아직은 읽지 못하다.
그래서 슥 펼쳐봤는데 바로 펴지는 페이지의 첫 줄... 나이
연차가 쌓이면서... 몸소 매우 체감한 내용이라... 놀라다.
이것도 보편적 경험이었구나.
사회적 문제였구나.
20대~30대 초 2~5년차에서 이직이 가장 쉽고 5년차 이후로는 경력도 쌓이고 연봉도 높은만큼 고용주의 기대치도 높아 나이가 들수록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
물경력이 되지 않도록 경력을 잘 보살펴야한다는 것.
알 고 있었는데도...
IT쪽이라 그런지 경력이나 실력과 상관없이...
40만 되어도 이제는 나이가 너무 많나...하는 위축되는 경험.
경력자임에도 이직하면 매번 마치 신입처럼 느껴지는...초조한 감정.
나 또한 작년... 경기 탓인지 나이 탓인지 취직에 굉장히 어려움을 겪으면서 청년백수 120만이 된 이유를 몸소 체감한달까.
회사를 정말 짧게 몇 달씩 다니고 이직을 반복하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안타깝다.
30대 초반까지 지금은 이직이 쉽겠지만... 갈수록 어려울텐데...
아직 뭐든 할 수 있는 나이인데 어딘가에서 잘 정착했으면 하는 응원하는 마음도 생기고.
내 코가 석자다.
주제가 주제인지라 책 리뷰를 하라고 했더니 갑툭튀하는 신세한탄 ㅋ~...
아무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부제에 솔깃할 만하지 않은가?
600p가 넘는 두꺼운 책이다.
여행에 들고가 여유롭게 읽어볼 예정 ㅎㅎ
*본 독서인증은 스노우폭스북스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