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마3

2005. 8. 27. 01:52Favorite/Aquarion

오토하를 곁에 두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생각하지만 토우마는 지독히도 자학적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그러나 자신은 사랑하지 않는 오토하를 곁에 둠으로써,
아폴로니아스를 사랑하는 그러나 아폴로니아스에게 사랑받지는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거? 곱씹고 있다.

나라면 너무 아파서 못해. 그런 짓은.
상대방에게 몹쓸짓이라던가 그런 것 보다도. 내가 아파서 못해.
그런 의미로도 토우마는 정말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