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랑부랑

2024. 11. 28. 22:38TXT/Life Log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흐리다가 눈오다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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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 

2. 테마:

3. 원만633

원만633
체력 국선도, 산책
지력  
심력  

4. 나의 사명: 나는 세상으로 빛을 가져와 사람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결심했습니까?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도울 이야기를 쓰기 위한 매조꾸?

 

5. 오늘 할 일:

고객 나는 어떤 존재인가? 고객이 원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나는 누구인가?

OH~늘!
오늘 기뻤던 일 막연히 기다리던 옷을 사다
오늘 잘한 일 왠지 쇼핑을 해야할 것 같은 느낌(흔치 않은ㄱ-)을 무시하지 않고 산책 겸 쇼핑가다
(어제)오블완 챌리지 완료!
오늘 감사해야할 일 작년부터 원했던 연보라색-핑크색 어드매 상의를 마침내 사게되어 감사합니다.
일이 별로 없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목욕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합니다.
돈까스 김밥이 맛있어 감사합니다.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여유롭게 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리빙관에서 트리와 크리스마스 소품을 마음껏 구경함에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을 하고 분위기를 내준 가게들에게 감사합니다.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나의 의도는 실현되고, 모든 것은 그 의도를 향해 나아가며, 모든 일은 필요에 따라 알맞게 일어난다.

 

트랜서핑을 아주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기 보다는 느슨~하게 정말 딱 이 정도↑ 로 실천 중...

 

1. (중요)팬듈럼 알아차리기

2. 예상과 다른 당황스러운 전개에도 이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믿으며 좋은 기분 유지하기

 

그도 그럴 것이 지금 아주 뭘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뚜렷한 방향 등이 없어서ㅎㅎ

약간 패시브 스킬 사용하듯 소극적으로 활용 중.

 

매일 아침 카드를 뽑는 이유는 하루에 하나씩 집중하면서  트랜서핑의 개념들을 피부에 스미도록 익히려는 목적이었고...

꾸준히 뽑았고, 아침 저녁으로 읽었고, 때로는 낮에도 다시 읽었더니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책보다도 훨씬 더 정리가 잘 되어있는 트랜서핑 카드를 만들어주심에 넘나 감사함.

군더더기가 없다.

그림은 무슨 뜻으로 그린 걸까 궁금해하며 보게 되고.

 

죄다 에너지의 문제일 것이란 믿음이 있어.

에너지가 충분하면 뭐든 알아서 펼쳐질 거라는... 

 

하지만 한 번 동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게 쉽진 않구나... 느끼는데

하고 싶은 게 없는 것/길을 못찾는 것도 결국 잦은 방전 때문인가... 싶기도

거울명상과 recaptulation...으로 묶인 감정들을 열심히 풀어줘야만...

 

오늘은 쇼핑에 나가야할 것 같아서 지하상가를 지나 아울렛매장까지 멀리 산책을 다녀오다.

상의로 갖고 싶은 정확한 색이 있었는데...

연보라색도 아닌 핑크색도 아닌 그 어드매...

작년에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추워서 빌려 입었던 가디건 색이 너무나 잘어울린 나머지 친구가 그 가디건을 나눔해줬었다.

사람이 달라보이는 퍼스널컬러의 놀라운 효과...

그런데 이전에 입어본적은 없는 색이었어.

그 후로 줄곧 같은 색의 상의를 살 생각이었는데

오늘 왠지 쇼핑을 가고싶어 슬렁슬렁 나갔다.

 

어떤 디자인이나 옷 종류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전혀 아니었다.

다만 아주 구체적으로 원하는 색이 있다보니 수많은 상의 중 딱 그 색의 옷은 막상 한 벌도 없더라구...

핑크색도 아니고 연보라색도 아니라서인가...?

수많은 옷가게를 지나 아울랫 매장까지 한 바퀴 돌고 없나보다~하며 내려오는 중 이벤트 홀에서 딱 한장 남아있는 캐시미어 100% 니트를 발견.

유니섹스 L라서 여자 옷으로는 88사이즈쯤 된다는데 입어보니 천이 좋고 디자인이 단순하고 우아하길래 바로 겟...

집에 와서 친구가 준 가디건이랑 비교해보니 색이 거의 비슷함.

아주 조금 연보라색(=파란색)느낌이 더 있는 정도.

 

신기하다.

구체적으로 뭔가를 요구한 것이 아닌데 딱 마음에 드는 게다가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옷을 구했다는 게.ㅎㅎ

전혀 아이쇼핑 등을 안하는 사람인데 이벤트 홀에 그 옷이 걸려져 있는 날 왠지 쇼핑을 가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는 게.

 

삶이 알아서 펼쳐지는구나~ 싶고 ㅎㅎ

내 삶에 이런 경험들이 쌓여 믿음이 되었지.

 

나의 의도는 실현되고, 모든 것은 그 의도를 향해 나아가며, 모든 일은 필요에 따라 알맞게 일어난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정말로는 믿음이 먼저 있었고

그 믿음에 맞는 경험들을 선택하고 있는 것 같기도.

어느쪽이든 믿음과 경험은 순환하며 서로를 강화시키는 피드백고리임.

 

마법은 믿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데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