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3. 05:11TXT/Life Log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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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 문

2. 테마: 나의 문

3. 원만633

원만633
체력 국선도, 목욕
지력 더 빠르게 실패하기, 에녹서
심력 거울명상

4. 나의 사명: 나는 세상으로 빛을 가져와 사람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모름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모름

   결심했습니까? 네

 

   매조꾸? 작업구상

 

5. 오늘 할 일: 작업, 총무

고객 나는 어떤 존재인가? 고객이 원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작품 작가 나타나기 순수한 의도 헌신적인 작가 자료 수집한다
회사 총무 사업 단단한 살림 든든한 총무 일한다 (광고증빙한다)
           
           

 

오늘 나는 누구인가? 작가, 총무

OH~늘!
오늘 기뻤던 일 밀림이가 아침인사와 애정표현을 듬뿍해주는 새벽에 잠이 깨서 밀림이의 애정을 듬뿍 받다.
지난 15년 간 맨날맨날 자면서 지나쳤다니 인생에서 너무 많은 것을 놓친 기분이다.
오늘 잘한 일 에녹서 읽다.
전화 온 업무들 다 처리하다.
더 빠르게 실패하기 포스팅하다.
오늘 감사해야할 일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오늘 반성하는 일 그림 그리지 않음.
오늘 올라오는 말 그림그리고 싶다.
어디론가 가고 싶다.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영혼에 주의를 기울이고 자기를 사랑하면서 자기만의 목표를 향해 길을 나서야 한다.

 

에녹서를 읽음.

그런데 납득이 안 감.

에녹은 366권의 책을 자손에게 남겼는데 어떻게 에녹서 전문은 108장밖에 안된단 말이오?

 

창조주의 절대권력을 찬양하는 비중이 높고, 마땅히 두렵고 심판하는 존재인 신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선, 악, 깨끗함, 더러움, 순결, 타락에 굉장히 집착적...

근데 그건 서로가 있어야 서로가 성립되는 세계의 것인 것 같은데...

 

에녹이 자꾸 심판의 두려움에 대해 강조하고 위협하면서 자꾸 절대선을 추구하라고해...

그런데 강요당하는 절대선이란 그 또한 펜듈럼일 거란 의문이 있거든.

 

흥미로운 건 예수보다 훨씬 앞선 문헌임에도 예수에 대해 나온다는 점?

심판의 날 신의 오른편에 서서 어쩌구 저쩌구 미주알 고주알...이 뭔 소린가 했더니 출처 중 하나는 에녹서였군...

 

'죄인이고' 때가 되면 '심판받는다'

아무리 주입해봤자

난 아닌데?

진심으로... 난 아닌데?...다.

 

+누가 날 심판한다는 거야?

너가?

너~~~~가?

이런 오만방자함이 있어.

 

그래서 모태종교(천주교)랑 엄청나게 싸운 듯.

+미사가 지루한 것도 못참겠고...lol

미사가 의도하는 감정을 함께 느끼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멍청하게 느껴지는 일이 없는 것같음.

 

이런 세계관에 심취하는 사람은 스스로 죄스럽고 자신을 벌주고 싶은 사람뿐일 듯.

그런데 그런 사람이 많긴하다ㄱ-

나에게도 그런 감정이 많았었어.

그런데 많이 느껴주니까 많이 빠져나감.

 

아담한테는 지혜의 나무 열매를 먹지 말라하지만 지혜의 나무 와 살게 하고

영의 존재 천사에게는 사람의 여자와 잘 수 있는 몸을 주고?

애초에 지혜의 나무는 왜 사람 손에 닿는 곳에 두고 사람과 잘 수 있는 몸을 천사에게 왜 주는지요.

뭔 신이 하는 일이 매번 이런식인지 모르겠다.

 

근본적으로 욥기인가 함.

심심풀이 땅콩으로 인간을 시험에 들게함.

절대선이란 미명하에 인간은 그 시험을 매번 신의 마음에 들게 통과해야하고?

 

+아들만 챙기고 인류의 반은 버린 종교가 나랑 뭔 상관?

 

이런 신은 필요없다 하고 발로 빵 차버림.

ㅋ~~~~~~~~

 

하지만 '나는나다'와 예수에 대한 예언

그리고 신약의 가르침

흥미진진

버렸다가도 줏어오게 만듦.

잊고 있다가도 다시 생각남.

 

좋았다 싫었다가 함.

공감과 반감이 뒤섞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