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d you (but I could not help you)"

2005. 4. 16. 23:45Favorite/StarWars


아나킨이 제다이 나이트가 된 후로도
각각 새로운 패더원을 키우는 일 없이
곧잘 둘이서 임무를 맡아 때론 같이 요리도 해먹곤 했을 두 사람.

특히 오비완은 사먹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고
맛에 대해서도 상당히 까다로웠을 듯.
그런 오비완을 마스터로 둔 아나킨인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벌레 건 지렁이건 뭐든지 닥치는대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본성?
역시 어린시절의 노예생활 탓이려나.
아나킨은 부품을 구하기 위해서 쓰레기통을 서슴없이 뒤적였을 것 같은 느낌이고,
설마 상할까 말까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아나킨은 순전히 오비완의 취향에 맞추거나...
오비완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요리에 임할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실제로 상당한 요리실력을 보여줄 것 같은...망상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