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night
2013. 1. 26. 10:02ㆍIMG/Image board
"늦었으니 그만 자렴"
돌아 나가려는데 소년이 손을 뻗는다. 남자의 손을 살짝 잡은 모양새가 아직 가지 말라는 투였다.
남자의 거친 손에 소년의 손은 뜨겁다.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는 낯간지러운 생소함인지 황급히 손을 땠다.
"안녕히 주무세요"
인사도 하는둥 마는 둥 도망치듯 나온 남자는 등 뒤로 방 문을 닫았다. 한 숨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