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끝났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주 조금 지나니 슬픔이 밀려옵니다.
'이해'함으로서 다르다는 고통과 슬픔을 감내하고 수용할 수밖에 없는-...
절망 속의 희망 끝에, 희망 속의 절망을 보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토우마가 조금이라도 행복해했다면, 이렇게 마음아프진 않을텐데요.
희망을 대변하는 시르비아가 강한 빛을 보이는 만큼,
그 이상으로 토우마에게서는 깊은 절망, 짙은 어둠이 보여집니다.
아쿠에리온의 각성에 인간과 천시가 타고 있어야한다는 것은 결국,
천시와 인간의 합체를 통해서만이 비로소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군요.
세리안(시리우스)은 토우마를
토우마는 세리안(시리우스)을
아폴로는 토우마(천시)를
지구의 슬픔를 이해합니다.
이해와 사랑의 음과 양, 생과 사, 행복과 불행, 기쁨과 슬픔의 비중은 + - = 0 으로...
설정상의 많은 의문점은 남지만 나름대로 납득가는 완결이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감사합니다~!
정말 잘 마무리 지어주셔서 아쿠에리 버닝으로 한 치의 후회도 없어요...;ㅂ;//
*윽, 남정네 삼인방의 합체를 보며 진정한 기괴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이 장면의 의미를 가만 생각해보니 양손의 꽃 아닌가...!싶은 orz;;;;
아.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천시, 인간, 혼혈의 합체...였다...는..;;
*결국 아폴로니아스의 배반(양다리)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는...'_';
세리안도 토우마도 정당하지만 아폴로니아스만은...???
*에콘테-감독분이네요! 역시;ㅂ; 장절한 영상미가//하아...
제 기억이 맞다면 1화 13화 26화-가 감독분 이었습니다^^
*음....제가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일웹쪽 감상을 읽어보니 마지막에 I HOPE TO BE CONTINUED가?
제작진은 후편을 희망하는 모양.
토우마가 없는(전생한?) 아쿠에리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