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시작!

2024. 3. 11. 02:02TXT/Life Log

2024년 3월 10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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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 이사

2. 테마: 안전

3. 원만633

원만633
체력 x
지력 감사일기
심력 x

4. 나의 사명: 나는 세상으로 빛을 가져와 사람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결심했습니까?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도울 이야기를 쓰기 위한 매조꾸?

 

5. 오늘 할 일: 이사 (아침에 작성하지 않았으므로 생략합니다.)

고객 나는 어떤 존재인가? 고객이 원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나는 누구인가? 이사가는 사람

OH~늘!
오늘 기뻤던 일 옆집 아저씨 이사 백광진 대표님께서 이사를 매우 잘 해주셨다.
부모님이 일본에서 사오신 아주 실용적인 유리창 책장을 내가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셨다.
오늘 잘한 일 짐이 너무 많아 점점 스트레스 받으시길래 좋은 분위기에서 이사할 수 있도록 점심을 사드리고 추가이사비용 얘기를 빨리빨리 꺼냈다.
오늘 감사해야할 일 처음에 견적 잡아주신 것보다 짐이 너무너무 많았는데 최선을 다해 이사해주신 백광진 대표님께 고맙습니다.
이사에 많은 도움을 주신 어머니께 고맙습니다.
책을 꽂는 것을 도와주신 아버지께 고맙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사주신 아버지께 고맙습니다.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세상은 스스로 다가와서 나를 맞이한다.

 

참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집의 계약날짜는 4/15일인데 상당히 일찍 3/10에 이사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삿짐을 싸기 시작한 어제 아침부터 온갖종류의 소모품이 동나기 시작했습니다.

 

샴푸

화장실의 두루마리 휴지

유한 락스

치약

클렌징폼

세탁조 청소액

등...

 

4년간 날 지켜주고 편안하게 해준 부천집과의 인연이 다했구나 느끼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이 얘기와 미국갈 선택을 하게 된 경위를 옆집 아저씨 이사 백광진 대표님께 말씀드렸더니 지금 대운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갑자기 모든 환경이 바뀌고, 인간관계도 전부 바뀌고, 귀인이 나타나고, 귀인이 날 내가 가야할 곳에 소개해주고 향후 7년 간 큰 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덕담해주셨습니다. 

또 아들 딸같아서 이사를 잘해주시는 것이라고 경험담을 나눠주셨습니다.

대표님께는 귀인이 많다고, 많은 과거 고객들이 새로운 고객을 소개해주신다고, 정말 쉽다고, 저에게도 그렇게 일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귀 기울여 듣습니다.

 

휴...

짐싸기를 함께 도왔는데...(일이 익숙치 않아 고양이 손 정도나 도움되었지만 ㅎㅎ)

이삿짐을 싸는데만 장장 9시부터 4시까지 걸렸습니다.

대표님께서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가지고 오셧던 박스 30개를 전부 쓰고도 짐이 다 실어지지 않아 트럭에 정말 높이도 적재해서 가져왔습니다.

트럭의 뒷문이 닫히지도 않았습니다.

이삿짐을 네모 반듯하게 쌓아올린 모습이 참 정갈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신뢰가 가는 대표님이었습니다.

트럭에 올라가지 못한 짐을 어제 렌트한 레이에  실어왔습니다.

유턴까지 해서 생애 첫 주유도 했습니다.

부천-서울-부천도 세번이나 왔다갔다 운전했습니다.

짧게나마 고속도로도 타보고 ㅎㅎㅎ

짐도 많이 집어넣었습니다~..

내일까지 정리하면 다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소하게 망가졌던 가구들을 백광진 대표님께서 전부 수리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합니다.

 

처음 견적을 내주신 것보다 짐이 2배쯤? 어쩌면 그 이상? 많았는데 마지막까지 콧노래를 부르며 이사해주신 옆집 아저씨 이사 백광진 대표님 고맙습니다.

작업실용 방, 침실용 방, 방 두개를 내주신 부모님 고맙습니다.

신축 레미안 원베일리에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반포집에서 이사 준비에 미리 힘써준 부모님 고맙습니다.

함께 자정까지 짐정리해주신 어머니 고맙습니다.

몸쓰는 일 싫어하시는 우리 아버지 짐이 너무 많다는 것을 확인하시고 짐 나르는 것, 책 꽂는 것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맛있는 잡탕밥 네 그릇 대표님 저녁식사까지 흔쾌히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무사히 안전운전 했음에 고맙습니다.

새로운 집에 빠르게 적응한 밀림이에게 고맙습니다.

이사하는 동안 잘 숨어있었던 밀림이에게 고맙습니다.

이사 견적 말도 안되게 25만원 내주셨는데 40만원 드렸습니다.

그래도 업무량에 비해 어쩐지 저렴한 것 같은 기분..ㅜㅜ

3개월 렌트비 일시불 지불 등의 사유로 생활비 통장에 2만원 남았는데..(...)(...)(...)

40만원을 입금해드릴 잔고가 있었음에 고맙습니다~

일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귀찮아하지 않는 대표님을 보며 좋은 태도를 배움에 고맙습니다.

백광진 대표님을 소개해준 아라에게 고맙습니다.

 

요즘은 정말... 내가 움직인다기 보다도... 세상이 스스로 다가와서 나를 맞이하는 느낌이 듭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