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4. 22:43ㆍTXT/Life Log
2024년 3월 4일 월요일 맑음
오늘 나는 누구인가?
운전연수생
OH~늘! | |
오늘 기뻤던 일 | 운전 연수 재밌었다. 그리고 핸들 돌리는 감각 브레이크/엑셀 밟는 감각을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
오늘 잘한 일 | 내 감정을 위해 남을 돕고싶다는 행동이 얼마나 오만방자한 것인지 깨달았다. |
오늘 감사해야할 일 | 사람들이 친절을 배풀어주셔서 운이 좋다고 느끼는 일들이 수두룩 했다. |
오늘의 트랜서핑 카드
내부의도의 에이스
조개의 반응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스스로 쾌활한 기분에 머문다.
나는 의식적으로 그렇게 선택하며, 외부의 자극에 원시적인 본능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오늘 건강감진 예약을 아침 8시에 했었는데...
약간 늦을 것 같으니 빨라지는 심박수를 느꼈다.
오늘따라 유독 긴 것 같은 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리자니 불안감과 불편감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며 평정심으로 돌아가려 노력했다.
대학병원에서 받다보니 워낙 크고 넓은데, 사람들이 묻지 않아도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주셨다.
오늘 왤케 운이 좋을까? 기뻐하며 ㅎㅎ..
길 가르쳐주셔서 고맙습니다 :)
연초에 월요일이라 건강검진센터에 사람이 별로 없었다.
문진표를 작성하는데 옆의 아주머니께서 뭔가를 또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다.
건강검진도 전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빠르게 끝이 나고, 기다림도 없어 쾌적했다!
10% 자기부담금이 있는데, 국민건강을 위해 2년마다 건강검진비용 90%를 내주는 조국에 감사했다.
건강검진 고맙습니다 :)
감기약을 먹어야해서 맥모닝을 인생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넘 맛있어서 너무 늦게 먹었음에 후회했다 ㅋㅋㅋ...
음~.. 사진으론 전혀 궁금하지 않았는데... 버거보다 맛있구나~...
음료도 과일슬러쉬를 선택할 수 있어 콜라나 버거세트보다 취향인데 지난 세월이 아쉽다...
이제라도 먹어봤음에 감사.
쉽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메뉴를 찾아 감사.
오후에는 운전연수를 다녀왔는데... 셔틀 기사님이 귀가길엔 퇴근하시는 겸사 태워주셨다~ 럭키! 고맙습니다.
새로 뽑으신 현대차 캠핑카 디자인이 좋아 연신 감탄했다.
차박이 가능한 뒷 자리를 구경하며 감탄했다.
기아차 레이도 차박이 가능하다는 얘길 하며 재밌게 귀가했다.
연수생들 조수석에 태웠다가 문 열면서 오토바이와 저촉하는 등 사고도 여러번 났다고 하시는데 여전히 퇴근길에 귀가서비스를 개인적으로 배풀어주심에 존경스러웠고 감사했다.
어느순간 나이 먹은 것을 세월의 때가 탄 우리는... 이라고 하셔서 박장대소함 ㅋㅋㅋ..
귀가길 함께 데려다주셔서 고맙습니다 :)
날 가르쳐주신 운전연수 선생님은 아버지뻘이셨는데... 처음엔 무색무미건조하게 수강생을 찾으시다가 수강생이 딸뻘의 젊은 여자임을 알게되시자 진심 넘 기뻐지심... 방긋방긋...눈이 반짝반짝... 이보다 더 친절하실 수 없는...ㅋㅋ...
덕분에 안전하다고 느끼면서 첫연수를 즐겁게 받을 수 있었다.
전에 면허 딸 때 배웠던 헨들돌리는/ 브레이크 밟는 감각들이 잊혀지지 않고...곧 돌아와서 어렵기만 했던 운전을 몸이 기억하고 있음에 감사했다.
하여튼 연수 끝나면 선생님께 식사 한끼 대접하기로 했다.
처음 면허 딸 때 도로주행 연수들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 경험이었어서 그저 즐겁고 재밌는 오늘의 연수가 넘 감사했고 고마웠다..
심야에 웬 일방통행 오솔길 산 속에 데려가서 잠깐 쉬자고 담배를 태우질 않나... 행여 무슨 일 있을까봐 속졸이고...당시에는 별 일이 다 있었음.ㅋㅋ
4시-6시 밝은 대낮에 수업들으니 넘 좋을 뿐이었다.
4시예약을 잡아주신 운전학원께 고맙습니다.
어제 감사일기를 시작해서인지?
유독 운이 좋다 느꼈던 하루.
즐겁고 행복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