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2024. 12. 15. 09:21ㆍTXT/Life Log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OH~늘! | |
오늘 기뻤던 일 | 탄핵가결 |
오늘 잘한 일 | 탄핵가결될 것을 믿고 그림그림 |
오늘 감사해야할 일 | 추운데 시위 나가신 국민들 그리고 탄핵가결을 이끌어내신 모든 분들 께 감사드립니다. |
오늘 반성하는 일 | 국회방송 시청하며 집구석 1열이라도 할 계획이었는데 잠들다 ㄱ- |
오늘 올라오는 말 | 당연하지! |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당신은 '앎'을 얻게 되는 것이다.
자라면서 시기별로 베프였던 친구들이 순차적으로 한 명씩 찾아와 엄청 즐겁게 웃고 떠드는 행복한 꿈을 꿨다.
신기한 건 오늘 온라인에 비슷한 계열의 꿈을 꿨다는 사람들이 많더라는 거.
하늘나라로 간 반려동물들이 찾아와서 행복했다던지.
돌아가신 부모님이 오셔서 행복했다던지.
물론 내 친구들은 살아있지만...;ㅎㅎ
아무튼 과거에 시간을 함께 했던 존재들이 나와 몹시 행복한 꿈.
탄핵이 가결되었을 때... 어떤 감정을 느끼진 않았다.
그냥 당연하지! 이런 느낌?-_-;
하지만 지난주에 가결이 되지 않았을 때도 전혀 좌절하거나 분노하는 일 없이 당연한 일은 조만간 이루어진다 이런 느낌 이었거든.
여하튼 정권 초기부터 줄곧 바라던 일(저 범죄자 부부가 감옥가는 것)의 첫단추가 끼워졌음을 축하하고
예상치 못했던 방법으로 검찰 개혁이 완수되고 한국 근현대사가 한 번 정리될 거라는 느낌.
한강 작가님 소년이 온다의 노벨상 수상까지.
뭐 이런 타이밍이 다 있지? 싶지만 이런게 역사가 이뤄지는 방식이구나 배우고...
공정과 상식 기초적인 정의가 지켜지는 사회로의 이행이 모멘텀에 올라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