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2024. 3. 24. 23:37TXT/Life Log

2024년 3월 24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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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점: 건강

2. 테마: 운동

3. 원만633

원만633
체력 수영 1시간
지력 x
심력 난 내 생각이 아니다~ 난 내 몸이 아니다~명상

4. 나의 사명: 나는 세상으로 빛을 가져와 사람들을 밝게 비추겠습니다.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결심했습니까?

 

   인류의 영적 성장을 도울 이야기를 쓰기 위한 매조꾸?

 

5. 오늘 할 일: 거울 나무판에 벽지 붙이기

고객 나는 어떤 존재인가? 고객이 원하는 것은? 고객이 원하는 가치는? 고객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 나는 누구인가? 농..부..?

OH~늘!
오늘 기뻤던 일 물만난 물개처럼(?) 헤엄치다
오늘 잘한 일 수영다녀오다
오늘 감사해야할 일 엄마가 해먹 사용법을 시범 보여주시다가 빨래끈이 끊겨 큰 돌이 가득인 바닥으로 떨어지셨는데 기적적으로 거의 다치지 않으셨다. 고맙습니다.
엄마가 점심으로 비빔밥을 저녁으로 잡채밥을 해주시다~~~ 고맙습니다.
아빠가 운전연수 해주시다. 고맙습니다.
아빠가 밭일을 많이 해주시다. 고맙습니다.
아빠차 (큼) 타고 구불구불 산 길을 무사히 오르고 내려오다. 고맙습니다.
시속 110Km로 고속도로 주행하다. 고맙습니다.
차가 많지 않아 씽씽 달려 귀가하다. 고맙습니다.
작년에 뽑은 신차를 타보니~ 신기술 AI에 감명받다. 고맙습니다.
하지만 레이의 기본적 기능으로 운전을 익히고 있음에 고맙습니다.
전신거울의 거울과 분리된 나무판에서 시트지를 제거하고 하얀 벽지를 바르다. 엄마가 도와주심에 고맙습니다.
엉망진창으로 붙였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성격에 고맙습니다.
밀림이가 하룻밤 혼자 집을 잘 지키고 있었음에 고맙습니다.
영기가 충만한 부모님의 땅에 고맙습니다.
온종일 흙을 밟고 잡초캤더니 다리의 붓기가 빠져있음에 고맙습니다.
아빠가 어젯밤 우럭을 사주시다. 고맙습니다.
말라뮤트..? 강아지에게 뽑보 받고 입이 귀까지 찢어지다. 고맙습니다.

 

오늘의 트랜서핑카드

가장 간단한 길은 무엇일까?

 

흠흠

토요일~ 아주 오랜만에 부모님의 가평 농막에 따라가다~...

누군가 지나가며 여기에는 절을 세워야한다고 했다는 이 땅에는 영기가 충만하다~...

나는 여기가 너무 좋아서 ㅎㅎㅎ...

여기만 오면 에너지가 채워지는 느낌 ㅎㅎㅎ.. 인데도 줄곧 몇 년에 한 번 갈까말까였다~...

 

이상하게 영기가 흐르는 땅에는 신비한 매력을 느끼지만~..

그런 게 없는 하지만 아름답게 조성된 유명 호텔? 이런 곳에선 어쩐지 닳고 닳은 기운만 느끼며 아름다운 경치도 퇴색해 보이는~.. 아무튼 단지 예쁘게 잘 가꿔지기만 한 곳에는 별로 흥미가 안간다.

 

금강굴~..에서도 엄청난 영기를 느껴서 여기 살고 싶다 이런 생각이 강하게 올라왔었는데, 금강굴 바깥쪽에는 일종의 광고 전단지?(300만원 내고 제자입문 가능 등)가 잔뜩인 걸 보며 ㅋㅋ 참 ㅋㅋㅋ 재밌는 ㅋㅋ 풍경이다 싶었었다.

물의 수위가 엄청 높아서 금강굴에 배타고 쉽게 가던 시절이 있던 것이 틀림없다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를 일이다.

어떤 유명한 스님께서 계단도 없던 시절 금강굴에 밥먹듯 드나들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남아있어서 였을 듯.

금강굴 가는데 상당히 큰 돌을을 타고 올라가야 해서 무릎이 아팠던 기억이~.. 아련~..

 

토요일 가평까지 운전 훈련받고 밤까지 한 뙈기 채소밭의 잡초를 매다~..

아직 쪼꼼 쪼꼬미 잡초라서 쉽게 맬 수 있음~ ㅋ

아빠는 옆에서 씨감자를 심으시다~..

엄마는 달래와 냉이 쑥 등 나물을 캐고~...

갑자기 농부가족으로 나타난 ㅋㅋㅋ 세 식구 ㅋㅋㅋ

서울로 다시 돌아와 가평농막을 생각해보면.. 토요일이 꿈이었나 싶다.

 

자꾸 다리에 쥐가 나길래 장화와 양말을 벗고 흙을 밟으며 작업했는데~..

발을 감싸는 차갑고 촉촉한 흙의 감촉이 넘 좋았다~

원래 임야를 개간해서 팔았던 땅이자 부모님이 지난 21년?간? 퇴비만으로 가꿔온 채소밭~..

요즘 흔치 않은 깨끗한 땅...을 맨발로 밟을 수 있으니 참 운이 좋단 생각을 해본다.

 

잡초를 캐면서 다리에 쥐가 정말 많이 났는데, 어느 순간 항상 퉁퉁 부어있던 다리에서 염증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걸 알아차림.

밤에 잘려고 누워서 다리를 봤는데.. 에.. 다리가 반쪽 됨...

엥, 살이라 생각했던 그게 다 붓기였구나~

이미 20대 때부터 엄청 부어있었기 때문에...

안부은 다리를 참 오랜만에 보았다.

음~... 서울와서 지금은 다시 살짝 부어있음~ 아쉽

 

오늘은~... 가평으로 떠나기 전 주문했던 수영모와 수경이 왔기에 바로 수영장에 가다.

자유형으론 트랙의 반도 갈 수 없어서(다리가 금방 지치고 아픔) 비루한 체력에 충격받음!ㅋㅋ

그래도 1시간 계속 했더니 중반 이후엔 어찌저찌 끝까지 자유형으로 갈 수 있었음 ㅋㅋ...

나중엔 다리에서 힘도 빼고 좀더 쉽게 갈 수 있게 되다~....

 

수영 한 시간 하고 냉온탕 오가는 목욕+습식 사우나 하고 왔더니 몸도 눈꺼풀도 천근만근 되어 밥먹고 세 시간 자다...

5시 반에 일어나 전부터 벼르던 거울...수리에 들어감~...

 

합판에서 기존의 시트지를 벗기는데 애먹었다.

그러나~.. 일은 하면서 는다고 나중에 좀 더 요령을 알게 되어~ 처음 1/10 뜯는 시간동안 나며저 9/10을 뜯은 거 같음..

아무튼 잘 뜯고 합판에 하얀 벽지를 붙였다~..

벽지 붙일 때 엄마가 도와주셔서 그나마 쉽게 하다~...

 

거울은 꽤 무게가 나가던데 어떻게 붙이나 했더니 실리콘+3M양면테이프를 추천하는 듯....

오옷~~~ 드디어 실리콘건을 사는 건가..+_+ㅋㅋ...

아니, 실리콘건 ㅋㅋ 갖고 싶으면 사면 되잖아요 ㅋㅋㅋ... ㅋㅋㅋ...

갖고 싶었던 물건이었나봄 ㅎㅎ 미대생 시절 ㅋㅋ..

 

좀 알아보니 투엔티원이란 회사의 제품이 디자인도 좋고 사용하기도 편한 듯하여 내일 구매할 예정...ㅎ...

휴 하얀벽지를 발라놓으니 깔끔해서 ㅎㅎ;;;

거울을 달 때까지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당장 못생긴 물건이 방에 없어 좋군;;

 

벽지의 뒷면 스티커는 굉장히 끈끈했지만 거울의 무개를 버틸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거울이 쾅 떨어지면서 침대로 산산조각 나서 내 얼굴로 떨어지지는...;; 않아야할텐데

내일 좀 더 유심히 내구성을 보는 걸로...

 

오늘 깨어있던 시간이 적고 한 일은 별로 없는데 벌써 또 졸리니 이만 자는 걸로~

뭔가 영화를 한 편 보고 잘까 싶기도함..

 

아! 듄2 예매하러 CGV 들어갔다가 건담 시드 프리덤 예매가 열렸길래 구사일생으로 한 자리 확보했다~

자리가... 정중앙인 것이 아마도 취소표일 듯?

4/3개봉이라고 봤던 것 같은데 땅겨져서 3/30 개봉되나봄...

이야~... 못볼 뻔~...(자리 중요해서 자리 나쁘면 극장 안 감...)

뭔가가 스페셜관인 건지 표가 2만원임...

일반관은 없는 듯!

뭐 개봉해주는 것이 어디인가 싶다.

평도 좋은 것 같았고~...

매우 기대중. ㅋㅋ...

 

내일은 부천집의 관리비를 관리사무소에서 확인하고 관리비 내야한다.

새로운 일 주가 기대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