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로키/thorki] stay with me

2012. 5. 13. 11:36Favorite/Thor

"stay with me...stay......stay with me.. like you used to........stay with me like you used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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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슈아의 한 장면을 토르로키로...!


토르와 함께 아스가르드로 돌아간 로키는 예전과 같은 완전한 로키가 아니었음.

미드가르드 침략을 위해 타노스와의 거래로 영혼의 반 쪽을 타노스에게 팔았기 때문임.

영혼 반쪽을 침식한 타노스로부터 남은 자아마저 빼앗길까봐 로키는 잠들 수 없었음. 

로키는 두려웠음. 고백하고 도움을 청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었음.

그의 영혼은 더이상 온전히 그의 것이 아니고 그의 행동과 말은 그 자신의 눈과 귀로서 타노스의 감시하에 놓여있음.


아스가르드로 귀환한지 얼마 되지않아 토르는 로키가 어딘지 모르게 변한 것을 느낌.

곧잘 멍해지는가하면 때로는 겁에 질린 듯 보였고 항시 불면증에 시달리는 듯 했음.

토르는 로키의 이상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음.

아무리 다그쳐 물어도 로키는 형의 기분 탓이라며 구렁이 담넘어가듯 화제를 피함.

그러면서도 밤이면 토르의 침실로 찾아와 어릴 적처럼 잠자리를 지켜달라고 애원함.

"stay with me...stay......stay with me.. like you used to........stay with me like you used to..."

토르는 매일같이 오늘 밤은 로키가 잠이 드는 것을 확인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항상 로키보다 먼저 골아떨어짐.

아침에 잠이 깨보면 로키는 이미 품에 없음. 토르는 낭패감을 맛봄.


로키의 재판 예정일이 다가오고 있음.

토르와 오딘의 암살을 획책하고 바이프로스트를 파괴하고 요툰헤임을 반파한 로키를 향한 아스가르드의 여론은 낙낙치 않음.

토르는 왕족으로서 의무를 다 해야함.






*이게 뭐냐면? 바로 어벤져스 후ㅋ기ㅋ 

본 건 어벤져스인데 마음으로 읽은 건 뭔가 다른 이야기. ㅋㅋㅋ

토르2가 너무나 기대되는 것이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