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Life Log2021. 5. 31. 10:56

1. 초점: 마감

2. 테마: 집중

3. 원만633

     체: 산책 2시간

     지: 라무레보스

     심: 거울명상 D-36

4. 오늘 할 일: 공모전 응모

   1차 고객: 공모전

   2차 고객: 아침햇살님, 기적의 방

   가족 주제의 영유아용 그림책. 출산장려.

   할머니를 추모하는 그림책의 삽화. 가족.

   쓸만한 작가

   공모전 응모

 

5. 오늘 기뻤던 일: 공모전 응모 완료
   오늘 잘한 일: 산책 2시간
   오늘 감사해야할 일: 현주언니가 선물해준 서브웨이 쿠폰으로 저녁식사했다. 고맙습니다~!

 

6. 일기:

 

오늘 기적의 방에서는 아이들이 게임중독이 되지 않으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주제로 대화했다.

 

처음에는 엄마가 잘 안놀아줬어, 엄마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어 이런 것만 떠올랐다.

그런데 사람들 얘기를 듣고 있다보니 점점 엄마가 얼마나 헌신적으로 우리를 보살폈는지... 하나하나 알아차려지더라고...

 

엄마는 동생이 대학 들어갈 때까지 그 긴 22년의 세월동안 저녁에 드라마 한 편 안보셨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우리들이 하교할 시간부터는 외출 한 번을 안하셨다.

애들 공부시켜야한다고...

집에는 언제나 엄마가 계셨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우리와 함께 책을 읽고 계셨다.

라면 한 번을 먹이지 않고 키우셨다.

가공육은 건강에 나쁘다고 소세지 스팸이 식탁에 올라오는 일은 없었다.

과자도 없었다.

콘푸로스트나 참치캔도 없었고...

교복은 언제나 빳빳하게 다림질해서 벽에 걸어주셨다.

공부하라고...

설거지 한 번, 세탁 한 번, 청소 한 번을 시키지 않으셨다.

매주 주말에는 엄마아빠랑 여행을 다녔고,

유럽도 함께 가고,

유럽 배낭여행도 한 달 보내주시고,

동생이 태어나기 전엔 부모님은 날 안고 전국의 바다를 순회하셨다.

우리가 애기 때는 뇌를 골고루 발달시켜야한다고 매일 다른 일정을 소화하셨던 것 같고~...

 

그렇게 공부를 시키려고 하셨는데~~~

진짜 내가 저항 많이 했구나

안한다고 안한다고~~ㅋ-ㅋㅋㅋ...

 

엄마가 강압적인줄 알았는데

나도 만만찮은 고집불통이었다ㅎㅎㅎ

쳐맞으면서도 안했으니...

엄마도 얼마나 답답하고 속이 상하셨나~

 

그런 엄마 아빠의 헌신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그리고 나도 그렇게 살아야할텐데

 

엄마 아빠의 헌신이 너무 대단한 것이라서

도저히 그렇게 희생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자신이 없었다...

 

 

그림책 응모전 응모 완료~

스팩은 초벌 러프스케치 더미북과 테스트 컬러페이지 4p

 

응모 커트라인이 컬러페이지3p였어가지고 이 정도에서 마무리 했는데

커트라인이 컬러가 완성된 더미북이었다면 아마 그것에도 맞출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빡쳤지만

열흘간 이 정도라도 했다는데에 의의를 둔다~...

이 원고는 일단 여기서 홀드하고 하반기 개인작업 프로젝트로 킾.

최소 한 달은 더 그려야할 듯..

올해 중 그림책 원고를 적어도 하나는 완성시킬 수 있을 것~..

 

내일부터는 일주 전에 홀드해둔 그림책 삽화작업 이어서 할 예정..

이것도 6월 중에는 끝내버릴 생각이다.

 

밀린 조양선물 내일 하고...

오늘은 일단 자고...

거울명상 D-36 다시 시작

 

내일은 매조꾸 완전 정상화가 목표~!

 

이번에 해야한다는 생각으로는 매조꾸는 더이상 건들지 않기로 다짐했다~..

정말 재밌어서 그리는 그림만큼 열심히 하지 않으니까 스케쥴을 비워도 결국 매조꾸 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수준밖에 안해...

그럴 거면 그냥 매조꾸해...

 

뭐 잘 쉬면서 원고했으니...

체력적으로 큰 무리도 가지 않았고... 잘 한 것이다.

Posted by logo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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