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Books2013. 4. 3. 01:52


김대중 자서전 2 (보급판)
국내도서
저자 : 김대중
출판 : 삼인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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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후 퇴임까지의 행보를 세세하게 기록한 책.

IMF와같은 위기시에 해외에서 무척 존경받는 지도자가 대통령이었던 덕분에 많은 해외자본유치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참 행운이란 걸 느꼈다.

대통령 업무의 많은 부분이 인사인 듯 누굴 임며했다 라는 얘기가 1/5정도는 차지했던 것 같다. 어찌나 자주 바뀌는지 모른다. 

막연히 대통령이라는게... 뭘 하는지 잘 몰랐지만 이 책을 읽으며 모든 면에서 매우 하드한 직업이란 걸 느꼈다. 책임감도 막중하고 중요한 결정앞에서 무섭도록 고독하고... 그리고 바쁘다!! 몹시도 바쁘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농민들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한탄한 부분과 IMF 때 실업한 중산층이 급격하게 빈곤층으로 전락했으나 다시는 중산층이 되지 못했다고 회고한 부분...

위기가 기회다-같은 희망적인 얘기만 하는 성공학-희망전도서하곤 사뭇 다르게 통계적사실을 덤덤하게 서술했을 뿐이나 마음 아파하는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선 강대국에 둘러쌓여있는 우리나라에게 있어 외교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역설하며 신신당부하신 것도 인상적.... 


대사관 순간의 기록
국내도서
저자 : / 최경은역
출판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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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에서 발간된 -한미외교비사의 현장들- 대사관 순간의 기록 이란 책으로서 김대중 전대통령이 납치되었을 때 주한미국 필립 하비브 대사가 발 빠르게 정보수집하여 박정희 정권에 압력을 가해 간발의 차이로 구했던 것을 김대중 자서전 1권에서 읽고 외교관이란 직업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되어 읽은 책.


한국 근현대사를 두루두루 다루고 있기 때문에 같은사건 다른시각을 퍼즐맞추는 느낌으로 읽는 재미가 솔솔했다.

주한미국대사와 주미한국대사의 인터뷰방식으로 편집되어있음. 책장을 넘기며 깜놀했던 것은 처음 등장한 두 명의 주한미대사가 CIA출신이어서! CIA라고하면 미드에 나오는 그 피도 눈물도 없고, 이름도 소속도 가족도 없고, 목적앞에선 원칙이고 뭐고 없는 듯한 그 CIA....?? 란 느낌으로 ...이건 실명맞은가 싶고 어안이 벙벙....


민주화 과정에 있었던 대소사와 함께 주로 대북문제가 많이 언급됨.

이 책을 읽어보면 정말 여러번의 전쟁위기가 있었고, (지금도-_-)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쩔수 없이 안보문제에 너무나 둔감해진 것 같다. 선택적 무지인 듯.

대북문제에 있어서 미국이 주체일 수는 없으며, 분단국가에서 통일과 안보에대한 확고한비전이 없는 정부가 들어서면 어떻게 되는지 느껴진다.

또한 무지가 음모론을 낳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다....;...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국내도서
저자 : 김대중
출판 : 김영사 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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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도 대선에 패하고 은퇴했던 시기에 쓴 책.

97년도 대선에 때, 더이상 안한다며!!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며 은퇴당시에는 정말로 은퇴할 생각으로 은퇴하셨었다는 것을 느꼈다.

김대중 자서전 1편과 중복되는 얘기가 어느정도 있기는 하지만 마음가짐이나 삶의 태도 가치관등 좀더 디테일하게 접근한 부분도 있어서 만족스러웠음.

글씨도 크고 비교적 읽기 편하고 쉬운 책.



동행 - 이희호 자서전
국내도서
저자 : 이희호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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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대통령의 밑거름이 되기로 결심한 이희호 여사의 자서전.

일제강점기에 이화여대+미국유학+서울대... 엘리트 여성운동가였던 이희호여사가 당시 정치 4수생으로 아무것도 없이 셋방에 노모와 심장병을 앓는 여동생, 사춘기 전처 아들 둘을 둔 전처와 사별한 김대중 야당 정치가와 결혼하게된 계기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인데 그 부분을 딱히 심도있게 다루지는 않음.

학력만 보고 엄청 유복한 것 같았으나, 유복하기는 했으나 어머니가 중학교때 돌아가셔서 그때부터 인생이 쉽지 않았던 것. 유학은 장학금으로 다녀온 것...등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

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을 했고, 주위의 예측대로 몹시도 고생한 것.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탓에 더욱 고립무원이었던 것.

김대중대통령과 같은 시국을 읽는 센스나 뚜렷한 비젼 등은 크게 없었고 생각보다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이 좀 의외였고. 초년기엔 범인 특유의 인생에 대한 불안함과 답답함 등이 느껴졌다...


전혀 의도치 않게 이 책을 읽으면서는 무엇보다도 독재에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아마도 김대중대통령보다도 그 옆에서 묵묵히 내조했던 이희호 여사와 비서진 등이 더 고생했기 때문 아닐까.

고문에, 거짓증언 강요에, 사업을 망하게하고, 면죄를 사형집행하는 인권유린이 불과 몇년 전까지 줄기차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섬뜩하다.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큰 화를 당하니 누구한테 부탁할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는 얘기...

대통령 당선되어 미행이 경호로 바뀌는 순간까지 평생 미행, 도청당한 것....

가족과 비서진 지인들이 줄줄이 고문당한 것.....


“나는 헌신하되 간섭하지 않고, 지배하지 않고, 강요하지 않고, 기다리는 아내였다” 고 회고하시듯,

여성운동가란 말이 무색해질만큼 헌신적이고 한발자국 물러나있는, 전통적인 여성상을 보여주신 것이 참 신기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고 했던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여권신장에 적극적이었던 계기중 하나는 물론 약자를 대변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도 있었겠지만 이희호여사의 헌신적인 내조를 너무나 잘 알기때문이었으리라 믿는다김대중 대통령 지분 40%는 이희호여사란 말이 있듯 뚜렷한 비젼은 없었을지언정 헌신함으로써, 여성의 인권 을 개선하는데 큰 기여를 하셨다.


불과 몇년 전까지 여성들에겐 제대로 된 상속권도 없었고, 이혼하면 자녀에대한 친권도 주장할 수 없었고, 법적으로 아버지나 남편뿐 아니라 남자형제에게까지 종속된 존재였는데....가부장 문화속에서 심한 차별과 착취를 당하며 살면서도 근현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질 않으니 그런 사실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는 현실이 영 찜찜하다....


아무튼  개재하신 사진중에 증손자손녀까지 일가를 일군 사진은 정말 훈훈하더라는..^_^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삼
국내도서
저자 : 이동형
출판 : 왕의서재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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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는중.ㅋ

라이벌-이라고하면 난 사스케랑 나루토가 생각나는데ㅋ 사스케랑 나루토를 생각하며 DJ와 YS를 생각하니 ㅋ 흥미가 치솟아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도 한국 근현대사를 두루두루 다루는데, 김대중 자서전 이나 대사관 순간의 기록만큼 고증?이 뙇! 되어있지도 않고 문체가 통신어체인게 좀 거슬리기도 하지만 한국 정치사 뒷담화같은 부분도 많이 다루고 있어서 재밌는 듯.

이 책을 읽으면서는 김영삼 전대통령에게 급호감이 갔다. 아무튼 어린시절 DJ와 YS에 대한 막연한 인상은-DJ똑똑하지만 차가운 원칙주의자 YS멍청하지만 의리있는...뭐 그 정도ㅋ 였는데 이 책을 읽으며 YS의 매력이 어떤 건지 좀 알게 된다고나 할까.... 원래는 블로그에 집필한 글을 출판한 것이라던데 출처라던가 연설문이라던가 좀더 잘 고증해줬으면! 하는 점이 아쉽긴하지만... 재밌게 접근하긴 좋은 듯하다.


그리고 이 모든 책중 가장 재밌었고 감동적이었던 건 누가 뭐래도 한편의 드라마같은 이 책....


김대중 자서전 1 (보급판)
국내도서
저자 : 김대중
출판 : 삼인 201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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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1 - [MEMO/Books] - [도서리뷰] 김대중 자서전 1/ 김대중/ 삼인


Posted by logo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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