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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6.24 2021년 6월 24일 목요일 맑음
TXT/Life Log2021. 6. 24. 23:41

1. 초점: 가족

2. 테마: 가족은 선물입니다

3. 원만633

     체: 체조A, 체조B

     지: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심: 호흡

4. 오늘 할 일: 시안

   1차 고객: 회사

   2차 고객: 가족, 기적의 방

   쓸만한 그림을 빨리 받는 것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

   x

 

5. 오늘 기뻤던 일: 아빠가 전복치와 갑오징어 사주셨다.
   오늘 잘한 일: 집중해서 일 함
   오늘 감사해야할 일: 가족 모두 건강함에 고맙습니다.

 

6. 일기:

 

어제 일기를 쓴 후...

여하튼 현재 친가의 큰 어른은 아빠이기 때문에~

새삼 지금 나의 상황과는 잘 맞지 않는 감정임을 느꼈달까~

 

집안의 남자 어른이 극혐인 내 감정~

내 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그 감정들은 오히려 고모들이나 할머니의 감정들이었다~

 

심한 남존여비 분위기에서 자란 고모들은 지금도 아빠를 못잡아먹어 안달이다~

아빠가 대학도 보내주고 취직도 시켜주고 결혼도 시켜줬는데 어떻게 저렇게 배은망덕할 수가 있지~?

줄곧 궁금했었지만~

고모들은 자라면서 아빠한테 내 몫 뺏긴 느낌을 너무 많이 느꼈기 때문에~

아빠가 아무리 잘 해줘도 빚을 독촉하고싶은 기분이라는 것을 이제는 이해하겠달까~

 

딸은 쓸데 없다는 얘길 입에 달고 사셨던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 할아버지를 기억하고 얘기하는 사람이 친가 가족 중 한 명도 없다~

할아버지가 살아계실 때는 고모들이 모이기만 하면 아버지(나에게 할아버지) 욕을 해서 정말 이상한 집안이라고 생각했다는 우리엄마~

할머니도 돌아가신 할아버지 얘기가 나오면 표정 아주 안좋아지고 말씀이 없어지시고~

친가에서는 확실히 내려오고 있는 유교극혐의 에너지~ㅋ

 

외가에서는 어떻게 내려오는지 모르겠지만

증조외할아버지는 결혼 네 번하고 외할아버지는 두 번해서 두 집 살림 했는데 외가라고 뭐 얼마나 좋겠냐는~?

 

이런 알아차림으로 뭘 하면 좋은지 알 수 없다~..

 

오늘 저녁은 아빠가 전복치회, 갑오징어회, 우럭 매운탕 사주셨다~

전복을 먹는다는 전복치는 전복과 함께 나왔다..

입도 고급인 전복치.. 뫄이쪙~...

 

갑오징어회도 맛있었다~...

알과 먹물 내장도 맛있었다~~~..

 

마지막은 팔팔 끓인 우럭매운탕에 라면사리~~~

고급진 매운탕에 라면사리라니 어째서~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었다~

 

오늘 아빠가 처음으로 "돈 잘 벌어서 아빠 맛있는거 사달라"고 하셨다~

열심히 벌어야겠다~~~

 

내일이 첫 월급날이다~

돈 받는 일하니 넘 좋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logo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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