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Life Log2021. 6. 1. 08:33

1. 초점: 매조꾸 시스템구축

2. 테마: 매조꾸

3. 원만633

     체: 산책2시간

     지: 라보레무스, 물건을 절대 바닥에 두지 않는다

     심: 거울명상 D-36

4. 오늘 할 일:

   1차 고객: 나

   2차 고객: 기적의 방, 가족

   휴식

   쓸모있는 사람

   스토리보드 수강

 

5. 오늘 기뻤던 일: 2차면접 합격 통보
   오늘 잘한 일: 길 잃은 치매어르신 집 찾아드림
   오늘 감사해야할 일: 2차면접 합격해주셔서 고맙습니다.

 

6. 일기:

 

오늘 기적의 방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함께 공부해보기로 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베셀인 메타버스를 함께 읽고 토론하기로 했다.

나는 7장을 맡았다.

마지막장을 선택한 것은 토론 전에 책을 끝까지 읽겠다는 의지표명이다.

 

제페토도 깔아서 캐릭터 생성해 봄~...

귀엽다...ㅎㅎ..

 

그런데 나는 가상현실에서 돈 벌고...

이런게 귀찮고 싫어...

돈은 실물 돈이 좋아...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컨텐츠의 가치를 완전히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음.

몽상가적 기질이 강하면서 동시에 현실적인 기질도 강해서인 듯

 

그런 면이 좀 특이한 성격이지~..

기질은 몽상가쪽으로 많이 치우치는데 판단은 언제나 현실적으로함~..

분별력도 상당하고.

 

그래서 어릴 때부터 발은 땅에 딛고 머리는 구름 위에 있는 기분임.

자화상을 그리라고 하면 곧잘 그런 그림을 그리곤 했었음.

 

 

어제는 긴장 때문에 잘 몰랐는데,

마감을 치느라 피곤하긴 피곤했던 모양인지 축 쳐지는 아침이다.

허리도 생각보다 아프고 @_@;...

하여간 마감 있으면 통증도 훨씬 덜 느끼니까 엄청 앉아있는데...

월요일에 잠깐 세 번정도만 일어나고 하루종일 앉아있었던 것은 실수였다.

염증 도지면 마감 후 일주간이 힘드니까 관리해야겠다...

매번 똑같은 말 하고 있음...

 

그래도 좋아하는 그림 그려서 완전 몰입되었을 때보단 1/3밖에 안피곤해...

그럴 땐 온 몸이 부서질 것 같다고 느끼지.

침대와 일심동체랄까~

내일쯤 회복할 듯~!

 

2차면접 합격통보를 받았다.

 

면접 후 일주일째 되는 날에 연락을 주셨으니 사실 대기업치고는 빠른 편인데...

다른 기다리는 연락도 있어서인지

아니면 그 사이 급조로 마감을 쳐서인지

지난 일주간은... 꼭 한 달처럼 길~게 느껴지네.

 

결정하시는데 왜 이렇게 오래걸리셨죠? 뭐 이런 기분?ㅋㅋ

 

몸이 피로하니까 자꾸 잠이 들었고~..

면접 일주차라는 것(슬슬 연락이 와야한다는 것)을 잠결에 의식하면서 낮잠에서 깰 때는...

기다리고 기다리는 나의 처지에

역시 척추가 마디마디 아팠고~..

기분이 축 쳐져서 조금은 울적하게 보낸 하루이지 않았나 싶다.

 

연봉 협상을 앞두고 서로 편안하진 않은 상태이다~..

뭐 잘 되겠지!ㅎ

 

산책나가다가 집을 찾지 못하고 엘베에서 내리지 않고 서성 서성 헤메시는 할아버지가 계셔서 집 찾아 드리고 문 열어 드렸다.

카드키에 몇동 몇호 라고 써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시며... 곤란해 하셨다...

다들 외면하길래 함께 가드렸는데,

벨은 울리지 않고 인기척도 없어서 순간 망연자실했다...

근데 알고 보니... 몇동 몇호라고 써있는 것에 달린 것이 카드키였음...

문 열어 드렸다.

 

그니까 첫째로는... 몇 동 몇 호를 찾을 수 없으셨고,

둘째로는 문 앞에서 문여는 법을 알지 못하셨다...

 

자주 집을 못찾고 헤메시니까 카드키에 몇동 몇호라고 쓰신 것일 거고~..

그 몇 동 몇 호도 잘 못읽으시더라고...

 

이 정도면 혼자 사시면 안될 것 같은데...

누군가의 아버지일텐데

보호하고 책임져주는 가족도 아무도 없단 말인가~...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다가 멈칫했다.

 

할머니가 고관절 수술하시고 절뚝이시면서 시골집으로 돌아가실 때도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저렇게 몸이 약해서는 혼자 살 수 없다고...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골집에 가서도 생각했다.

그 때 그 완전한 평지인 아파트에서도 걷기가 그렇게 힘드셨던 할머니가 이런 계단과 턱이 많은 한옥에서 몇 달이나 사셨다고...?

 

후회뿐이다.

부모님께는 잘 해야지 생각뿐이다.

 

합격통보가 오면 그 기세로 연락해봐야지~생각은..

생각 뿐이었고 왠지 그럴 기분이 아니다.

 

이런 기분은

오늘까지만...

 

ALP의 슬로건은

분노를 (그 상황을 타개하는) 창조에너지로~!

열등감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원동력으로~!

 

정말 탁월한 가르침이않은가~?

이런 기술은 전인류가 알아야할텐데...

 

우울감은?

우울감은 나와 분리될 때까지 충분히 느껴주는 것이지 싶다.

느껴주면 떠나간다.

사랑이다.

일체사랑...

Posted by logo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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