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XT/Life Log2010. 7. 10. 00:08
긴긴 일주일이 지났다.
운동을 시작한 후로 하루가 일주일 정도로 길게 느껴지면서... 일주일은 거의 한 달같다.
최근에 하루가 몹시 짧아지는 것을 경험했으니, 이 정도가 원래라면 보통의 속도겠지만...좋은 흐름을 되찾은 것 같아 기분은 좋음!
습관이란건 참 굉장해서 마치 계속 운동을 해왔던 것 같은데 실제로 아쿠아로빅을 다닌지 일주일밖에 안되었고, 월수금 수업이다보니 아직 3회밖에 안다녔단 사실이 그저 신기할 따름.
이번주는 약속도 몰리고 7월 신작 애니들도 속속들이 시작해서 그런지 더욱 긴 것 같다. 기억할 것이 많은 느낌?

아! 그리고 이번주부터 아침에 30분씩 눈운동을 시작했는데, 다음날 눈이 바로 좀 선명해지더니 전보다 훨씬 선명졌다.
전엔 도로 표지판 등을 거의 못봤는데 이젠 제법 읽고 읽히니까 더 보려고하고 또 멀리보려해야 눈이 좋아진단걸 아니까 더 노력하고... 이것도 나름 좋은 흐름인 듯.
지금은 안경을 진심으로 벗고 싶다고 생각한다....하지만 수술이나 렌즈가 아니라 운동으로 나안시력이 개선되길 바람.
검색해본 결과로는 그런 후기는 없는데, 어쟀거나 눈도 인체인 이상 눈운동도 하면 눈도 좋아진다고 나는 믿고... 선례가 없다면 경과는 내가 후기로 올리면 되겠지!
바쁜 현대인이 시간을 내서 눈운동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대부분은 쉽게 돈을 들여 해결하는게 보통이니까.. 후기가 없는건 어쩌면 당연하고...
하지만 한사람이라도 성공사례가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니까... 내 시력이 확실히 개선되었을 때 꼭 후기를 쓰고 싶다ㅎ
사실 개선되는 건 실시간으로 느끼는데.. 실제로 지금 모니터도 엄청 뚜렷히 보이고... 심지어 의자를 꽤 멀리 앉아서 쓰는데도 말이다.. 아주 흐뭇하다.. 덕분에 앞으론 거북이 목과도 거리가 좀 생길 듯.

이번 주에 슬픈 일은 별로 작업을 거의 못했단 점이지만...
이건 운동과는 상관없고... 낮에 약속이 줄줄이 있어서! 였던 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 만나는 것도 재밌었고 후회는 없음. 그리고 거북이 발걸음이긴해도~ 나른 11번?의 스케치가 끝나가고,
뭐 그전에 그리던 시리즈를 내팽개치고 이걸 그린게 좀 맘에 걸리기는 해도.... 그것도 언젠가 마무리를....
올해 상반기에는 참 벌리기만 하고 수습하지 못한 일이 대부분인데 남은 반년간 차분히 하나씩 끝내가면 될 것같다.
어쨌거나 항상 좋은 흐름과 좋은 페이스를 내 것으로!

운동은 시작하기전엔 참 귀찮지만 막상하면 하나를 투자해서 셋을 얻는다는 느낌인게,
건강도 좋아지지만 뭐랄까 엔돌핀이 돌아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살도 빠지고, 사람이 외향적이고 활동적이 된다.
수영장이 약간 거리가 있다보니 20분을 빠른걸음으로 걸어가 아쿠아로빅을 50분하고 20분을 자유수영(보통 200m 왕복 7번정도)하고 30분 샤워하고 20분을 또 빠른걸음으로 귀가하는데,
귀가할 때쯤에는 몸도 마음도 날아갈 것 같다.
이 때 기분은 뭐냐면.. 집에 가서 짐놓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밤새 돌아다닐까 하는 생각이 절실하달까.
집에 와서도 몸이 좋은 느낌으로 훆끈훆끈..잠도 무척 깊게 자고...정신도 굉장히 또렸함. 기억도 훨씬 선명하고 무엇보다도 하루가 길다.
그래서 만약 친구들한테 한가지 조언을 할 수 있고, 그들이 내 조언을 들어준다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운동을 습관화하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남의 조언따위 듣지 않으니까 굳이 말하지 않게 되긴 하지만.
어차피 누구나 자신이 필요할 때 자신이 필요한걸 얻게 되어있다고 생각하니까... 매사 아무에게도 강요할 필요는 없다.

오늘은 큭, 벌써 12시네! 이만 자야겠다...ㅠㅠ 작업을 좀 하고 싶었지만....내일을 위해 오늘을 잘 마감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매일매일이 즐겁고 참 감사하다.
Posted by logo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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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희명

    역시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나봐......나도 지금 자전거 타고 왓는데.~
    그나저나 눈시력 후기 궁금헌데.ㅋㅋ 님 이러다가 2.0 으로 회춘할듯.~ㅋㅋ

    2010.07.10 01:42 [ ADDR : EDIT/ DEL : REPLY ]
    • 크 아직 저 교정시력으로 1.2에 고도근시라 0.08정도 될꺼같아요...=_= 갈길이 멀죠~ 그래도 해보려고요!!!!
      운동하니까 좀더 즐겁긴해요!^^ 언니 자전거 타시나봐요!ㅋㅋㅋ

      2010.07.12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2. mijatovic

    좀 부럽네요. 운동으로 활기를 찾으셨다니. 확실히 스트레스 받으면 일시적으로라도 시력이 확떨어지더라구요.

    2010.07.10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 목 뒤쪽 근육을 좀 풀어주면 시력이 오르더라고요... 제5경추인가?? 거기에 시신경이 통과한데용!^^

      2010.07.12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3. 삐약고기

    우와 눈운동! 부지런하셔요!
    저는 라섹했는데 하고나니까 아무래도 눈이 약해진것같고 컴퓨터 오래하면 눈아프고 눈물나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2010.07.27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 눈운동... 안한지 오래...orz....ㅋㅋㅋ 작심삼일이었나봐용 ㅠㅠㅋㅋ
      라식 라섹이 좀 무섭더라고요 ㅠㅠ 아무래도 안경잡이로 살 운명인가 봅니다...ㅠㅠ ㅋㅋ

      2010.07.27 23:23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