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eview2010. 6. 22. 00:01
야마기시 료코의 '투탕카멘' 읽음.
결말이 '해뜨는 곳의 천자'만큼 인상적이진 않지만(사실에 기반을 둔건지 이야기로선 결말이 좀 흐지부지?)
투탕카멘이 발굴되던 시대상이라던가 이 작가 특유의 초현실적?인부분이 이야기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후반까지 지루하지 않게 잘 이끌어간 듯~

대영박물관에서 이집트관을 본 적은 있지만...=ㅁ= 그땐 그냥 관심도 없었고 그저 시큰둥 했는데
'투탕카멘'을 읽자 급 이집트에 여행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토가와 미모토의 '올렌도의 열쇠' 읽음.
이야기는 심플. 굳이 말하자면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운명의 사람이 복수할 사람의 딸이었다-는 아주아주 심플한 구성인데
그런 흔한 이야기를 그저 타이밍 만으로 전혀 지루해지는 구석없이 재미있게 그렸다는 점이 훌륭~.
이야기가 너무 길고 복잡해지지 않는 끝까지 심플한 구성인 점도 좋았다.
그런데 등장인물중에 완전 정상 이라고 할법한 인물은 하나도 없어!ㅋ
주인공부터 시작해서 냉혈한에 히로인 아빠도 냉혈한에...
남자한테 반해 아버지를 배반하는 히로인은.... 그런다고 바로 히로인을 죽이려하는 아빠는 또...뭐......이 집안 콩가루야 하고 좀 생각하게 했지만=ㅁ=
히로인을 어서 죽고싶어하는 자살간망자 캐릭터로 설정함으로써 이런 설정이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는 점도 훌륭한 것 같다.

사실 십여년 전에 읽었던 레바단의 꽃(약속의 땅 레바단)이 재밌었던 기억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문득 돌이켜 생각해보니 레바단.... 내용이 전혀전혀전혀 생각나지 않는거다...찾아보니 품절이구...
어떻게 인간이 그 많은 책을 읽고 마지막에 기억하는 것은 재미있다 재미없다 요 두가지 뿐인건가~! 반성해~~~~~~
하지만 요즘 내 책장에서 내가 샀음이 분명한데도 듣도 보도 못한 책을 수시로 발견한단 사실이 더 무섭다....
Posted by logos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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